원본 논문을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번역기사 자체는 꽤나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 인공감미료, 당뇨 위험 높인다
연합뉴스/AFP | 입력 2014.09.18
사카린, 수크랄로스, 아스파탐을 준 쥐에서 "당뇨 전단계인 '포도당 불내성'(Glucose Intolerance)" 라는 게 관찰됐다고 합니다. 설탕을 준 쥐와 물을 준 쥐에선 그런 게 없었다네요.
그리고 인공감미료를 먹은 쥐의 박테리아를 분리해
다른 쥐가 "이식"했다는데, 먹였단 말인지 모르겠지만, 혈당이 오르게 한다고.
다만, 기사에선 이 실험에 사용한 인공감미료 농도가 어느 정도인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체실험은 아직입니다. 7명에 대해 운운하는데 부족해보이네요.
찾아보니 원문은 이것인 듯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mg22329872.600-artificial-sweeteners-linked-to-glucose-intolerance.html#.VBpqQPl_t70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831873
: 이게 더 전문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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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찾아보니 glucose intolerance 에 대해서는 올 봄 내이쳐에 나온 게 있긴 해요.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aop/ncurrent/full/nature13793.html?utm_source=dlvr.it&utm_medium=tumblr
: 인공감미료 섭취가 장내세균을 변화시켜 포도당 불내성을 유발하고 이것은 다른 숙주에게 전이가능하다. 그리고 항생제를 먹여 치료할 수 있다.
그런데, 포도당은 사람이 흡수하는데 어떻게 장내세균이 포도당 불내성과 당뇨병과 상관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연결고리가 무척 무척 무척 무척 무척 궁금합니다.
하여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경보가 울린 부분:
사카린, 아스파탐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사이다나 코카콜라 제로같은 거 살 안 찐다며 안심하고 먹지 말라는 겁니다. 늑대를 피하려다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를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