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1일

오래된 농담. 일과 생각, 여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관해

이 이야기나 바리에이션을 들어본 분이 많을 것 같은데 그냥 적어봅니다.

한 잔의 커피가 필요한 이유, 벽다방의 존재 의미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이야기.


1.
한국인 학생이 미국 대학원에 갔는데,
지도교수가 보니, 연구실에서 살더랍니다. 그래서 불러놓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자네 아침에는 뭐하나? 연구합니다.
점심에는 뭐하나? 연구..
저녁에는..? 연...

그럼 자네, "생각"은 언제 하나?


2.
한국인 학생이 석사를 마치고 일본 대학원에 갔대요.
하루는 연구장비가 고장났는데, 짬을 내서 고쳤답니다.
지도 교수가 불렀습니다.
자네 저걸 고쳤나? 예!
자네가 그걸 왜 하나?
다음부터 사람부르고 연구나 하라는 얘기였습니다.


2014년 10월 20일

만성 신장병(콩팥병)에 관해 주의를 환기하는 기사. 고혈압, 당뇨에 수반돼 사람잡는 병이 되니 평소 신경쓰라고.


기사 내용을 요약합니다.

- 간과 비슷하게 신장도 장기가 거의 고장난 뒤에야 사람이 신체 이상을 느끼는 침묵의 기관.

- 한국 성인 7명 중 1명은 콩팥질환을 앓고 있음.

- 최근 5년새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66%증가.


- 고혈압과 고혈당을 앓던 사람이 그 병이 아니라 느닷없이 만성신부전 4기로 가버리기도 한다. 그러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고, 5기로 넘어가면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5기는 말기신부전이다.

- "약물치료로 효과를 잘 보려면 초기에 잡아야 한다. 그 단계를 넘어가면 언덕길을 내려가는 것과 같다."

- 만성신부전을 독립적으로 발견하는 경우는 드물다. 맛이 가기 전까지 아프질 않으니. 몸이 부으면 이미 4기.
그리고 일단 망가진 신장은 회복되지 않는다. (5기가 2-3기로 못 간다. 현재 의학으로는)

-  최근 10년간 신장이식, 투석 환자는 배증했다.

- 만성콩팥병의 사망률은 유망암과 자궁암보다 높고 암과 맞먹는다.

사실, 신장은 혈액량을 조절하고 혈중 무기질 성분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당연히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과는 왼손 오른손과 같다. 펌프(심장)압력이 너무 세거나 불규칙하거나 혈관탄성이 없어지면, 필터(신장)도 당연히 고장난다. 자동차를 생각해보라.

- 혈압과 당뇨가 콩팥병 사망률을 올리지만, 콩팥질환을 가지면 심장, 뇌혈관질환 사망률을 또 올린다.


만성신장질환을 눈치챌 수 있는 혈액검사항목: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

 소변검사는 단백뇨 항목.



그 외,

이럴 때 만성콩팥병 의심하세요·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
소변의 양이 증가했다·
소변을 자주 본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본다·
몸이 붓는다·
몸이 가렵다

※ 하나라도 해당되면 전문의와 상담 필요
[자료 질병관리본부]

대전 이안과병원

전에 아버지께서 한 번 가보신 곳.

그 뒤에 어땠는 지는 아직 피드백이 없어서 모르겠다.

병원 홈페이지를 링크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