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갑자기 고기가 확 땡기고 바삭한 튀김을 먹고 싶어져서,
돈가스를 만들었다.
별 건 없다.
반 근씩 나눠 얼려둔 돼지고기를 한 덩이 꺼내 녹이고
후추, 생강가루, 카레(밀가루 안 든 순카레가루)양념을 해 치댄 뒤,
밀가루물에 한 번 담근 것을 빵가루통에 넣어 가득 빵가루를 뭍힌다.
그리고 궁중팬에 돈가스가 삼분의 일이나 반 잠길 만큼 기름을 적당히 두른 뒤, 튀긴다.
그리고는 돈가스 소스를 얹어 먹었다.
돼지고기 반 근이 밀가루물을 먹고 빵가루를 덮어쓰니,
그리고 그걸 튀기고 나니 부피가 엄청 커지더군
TV맛집프로그램에서 좀 큰 돈가스를 만든다는 집이
기껏 한 개 육칠십그램짜리 돼지고기 덩이를 두 개 사용하는 이유를 잘 알겠더라.
여튼, 맛은 정말 좋았다.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
한 가지, 다음에는 채소를 곁들여야겠다. 고기 반 근을 돈가스를 만들어 밥만 먹으니 욕구를 해결하기는 좋았지만 먹은 뒤가 거북했다. 고깃집에 가도 고기보다 채소를 더 주워먹는 체질이라..
이렇게 식당에서 파는 건 아니라 해도,
돈가스는 가장 쉬운 레시피에 들어간다.
아, 맛있게 하고 싶다면 카레가루는 넣을 필요없고, 계란물을 사용하자. 밀가루를 뭍히고, 계란물을 뭍히고, 빵가루에.
돼지고기를 다졌다면 밀가루나 빵가루는 필요없이, 다진 고기에 양념을 하고 계란흰자를 조금 넣고, 소금과 양파도 조금만 넣고 치대서 함박스테이크 비슷하게 만들어보자.
돈가스는 가장 쉬운 레시피에 들어간다.
아, 맛있게 하고 싶다면 카레가루는 넣을 필요없고, 계란물을 사용하자. 밀가루를 뭍히고, 계란물을 뭍히고, 빵가루에.
돼지고기를 다졌다면 밀가루나 빵가루는 필요없이, 다진 고기에 양념을 하고 계란흰자를 조금 넣고, 소금과 양파도 조금만 넣고 치대서 함박스테이크 비슷하게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