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2일

이문열의 "금시조"에서 한 구절

 "(전략) 

(너는) 예를 모르고도 글씨에 힘이 있고 
도를 모르고도 그림에 운치가 있었다. 

하나 일찌기 너는 선인의 예에도 뜻이 없었고 
그 뜻을 깨우치는 데도 관심이 없었다. 

깨우치지 못하고 천박한 재주를 뽐내 
이리저리 기웃거려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고도 잘못을 알지 못하고 

(후략)"


이문열의 <금시조>
석담이 고죽을 엄하게 꾸중하는 장면에서.


"이것은 내게 도움이 안 되는 일이다"

오래 전에 가까운 사람에게 들은 말이다. 그것도 당시 전혀 충고를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의 말에서 나온 말이고 당연히 흘려들은 말인데, 지금 보면 맞는 말이네.

옛 일기, 일기대용 메모를 뒤지다 본 것이다.
어디에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겠다고 시간을 보낼 때, 그런 말을 들었다.

돌아보면

확실히 그렇다.

퍼거슨경은 SNS는 인생에 무익하다고 평했거니와

과연 그렇다.


SW든 HW든 IT는 결국 재미일 뿐이다. 그걸로 밥벌어먹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렇다면 적정한 시간 이상을 써서는 어른이 아니다.

펌) 대학인의 수강 자세

출전은 모 대학교 수학과 교수님의 노트라고 한다. 인터넷이 보급되던 초기 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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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인의 수강 자세

1. 모든 일이 잘되고 못되는 근원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됨을 언제나 자각하여 순간순간 정당하고 올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한다.

2. 성인으로서 대학생이라는 직업을 성실히 수행하려는 철저한 직업의식을 갖는다.

3. 함께 수강하는 친구들과 서로 협조하여 모두 좋은 결과는 얻도록 노력하되 정당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돕는다.


대학인의 수강 수칙

1. 숙제는 반드시 스스로 한 것만을 제출한다.

2. 숙제를 낼 때 자신이 푼 문제 수와 노트필기 상태를 (0점 - 2점) 이름옆에 명기한다.

3. 강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나 발언은 삼간다.

4. 강의풀석을 성실히 하며 앞자리부터 앉는다.

5. 강의 도중 질문이 있으면 손을 들어 의사표시를 한다.

6. 공부조 조장과 조원들은 잘 협력하되 정당하게 돕는다.

7. 강의에 도움이 될 의견이나 건의사항은 서면이나 대화로 언제든 환영한다.

옛날에 끄적인 글 하나

옛 시디백업을 정리하다가 본 글이다.

사람은 중학생 나이가 되면 글을 반듯하게 쓰는 정도로는 어른과 구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 같다. 저 글이 내가 중학생때 쓴 글은 아니지만, 나도 그랬던 것 같아서.

옮겨적는다.


1998. 6.25.

지도자 평가


차범근 감독이 경질되었다.
그가 이끌고 나간 팀이 크게 졌다는 이유다.

팀을 이끌고 나갔고 지고 돌아왔고 보낸 사람들이 실망했 으니 경질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를 평가하는 데 있어 사람들은 이성적이지 않은 이유를 댄다.

지도자를 선발했다. 되고 싶어 한 사람도 있고 의무감만으로  한 사람도 있었다. 그를 내보내 일을 시켰다. 그리고 그가 일을 했다. 그리고 평가를 한다.

리더란 무엇인가? 리더를 꿈꾸는 사람은 어쩌면 자신의 카리스마아래 모이는 쫄따구를 몰고 저 언덕 위 목표를 향해 뛰는 자신을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돌들의 사회에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관심한 대학사회에서도 그것은 어쩌면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사회에서는..

그것은 불가능하다. 우선 그 이유를 말하고싶다.

1. 얼굴없는 세력이 많다. 그들은 리더를 그들의 장갑(armer) 정도로 여긴다. 리더가 그들의 일을 대신 하기 바라며 그들의 비난을 대신 받기 바란다. 많은 경우 리더는 배경세력에 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한다. 많은 경우, 재력과 연배는 배경세력의 무기다.

2. 리더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 공식/비공식적인 체제는 리더에게 모든 결정권을 맡긴다. 실질적으로 그 모든 일을 리더가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리더는 책임을 진다. 일은 리더의 의도와 상관 없이 그 아래 숨은 사람들이 한다. 권리와 책임의 구분은 공식/비공식의 잣대로 나눌 게 아니라 제도적/문화적 기준의 잣대로 나눠져야 한다. 그리고 리더의 저항은 그것이 리더의 권한에 속한 경우 제도의 틀 안에서 용인되어야 한다.

3. 리더가 사람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똥을 뺀 부처가 아니다. 그점을 부인하는 사회에서 리더는 영삼이만큼이나 형식적인 사람이 되거나 김일성만큼 전제적인 사람이 되기 쉽다. 즉 책임질 수 없거나 책임지지 않는다. 민주주의사회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다.

4. 리더의 능력부재다. 그것은 원초적 문제다. 제대로 된 리더를 본보기로 삼지 못한 싹이 커서 제대로 된 리더가 되기 힘들다. 그것은 정말 원리적 문제다. 순수한 제 1대는 자력으로 커야 한다. media 중 어디에 본받을 만한 제 1대가 있을지는 모르므로 그들은 모든 것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계발동안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비스마르크도 좋지만, 나는 사람도 되고 싶다. 이런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어떤 조직의 리더로 살아갈 것을 예감하는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차범근 감독. 그는 할 만큼 했다. 언제나, 영악하지 않은
지도자는 그랬다.

(*)


16년이 지난 지금, 동의하냐고? 글쎄. 그냥 멋지게 보이려고 써놓은 글일 수도 있다. (물론, 당시 차감독이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행인지 불행인지 지금 나는 조직의 리더가 아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글이 엉망이군. ㅎㅎ

저것은 블로그가 없던 시절에 쓴 글이다. 이 블로그가 16년간 살아남는다면, 그 때 내가 여기 쓴 글을 보게 되다면, 미래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쓴웃음을 지을까.



ps. txt파일 타임스탬프가 맞나 궁금해서 98년 월드컵 일정을 찾아보았다. 네덜란드에 5:0으로 지고 며칠 뒤, 벨기에 경기날 적은 글이네.

2014년 3월 21일

인터파크 온 국민 독서장려 캠페인! [이 주의 무료책] 페이지

인터파크 비스킷 프로그램/앱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매주 수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책 한 권을 공개하고, 비스킷 앱/어플리케이션으로 받아놓으면 30일간 볼 수 있는 무료 프로모션입니다.

지금은 "나의 장자"라는 책이 올라와 있네요.

냉장고: LG 리니어 컴프레서 vs 삼성 디지털 인버터 메모

몇 가지 찾아본 내용으로 봐서는, 리니어 컴프레서가 나은 것 같다. 원리로 보나 절전성능으로 보나 윈. 요즘 모델은 리니어 컴프레서 + 인버터 조정 같이 적용해 나오는 듯.

다만, LG든 삼성이든 신모델, 고급품은 확실하게 적용하는 것 같지만,
엔트리급, 싼 모델은 웹사이트 교차검증해 확인해봐야 한다.
양문형은 다 달린 것 같기는 한데..


대우냉장고(클라쎄브랜드)도 몇 년 전에 사본 걸 생각하면 좋아. 다만, 이번에는 내가 사는 게 아니라, 이십 년이 훌쩍 넘어 고장난 냉장고 대체용으로 어머니 마음에 들어야 하므로, LG것, 양문형 중에 골라본다.

문 한 개짜리 냉장고와 비교하면 양문형은 옆 길이는 별로 안 긴데 많이 깊다. 그래서 옛날 아파트의 냉장고 칸에 놓으면 앞으로 이삼십 센티 정도 튀어나온다. 일단 놓을 자리를 생각.

냉장고 주문은 보통 생산회사 직배로 잘 온다는데, 구형 냉장고 버릴 게 있으면 미리 치우기 좋게 주변을 정리할 것. 폐기물로 1개는 가져가는 모양이다(전에 어디서, 그게 법으로 정해진 것이라 봤다).


저 방식의 비교는 마땅한 걸 찾지 못해 링크는 하지 않는다.
제품비교는 다나와의 가전코너에서 시작.


우루사에 관한 논쟁

지금 대한약사회 vs 대웅제약 싸움이 되고 있다

원래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회) 라는 단체가 "우루사는 간장약이 아니라 소화제"라는 내용을 담은 소책자를 내고, 대웅제약이 화냈고, 건약회가 안 고쳤고, 대웅제약이 고소. 여기까지 오니까 대한약사회가 대웅제약에게, "여태까지 말도 없던 니들이 효과를 증명해 데이터를 내 봐." 이렇게 나왔다는 이야기.


우루사 효능 피로해소제? 소화제? 논란 '점입가경'
건약, 지난해 책 펴내 문제 제기
“주성분 피로해소제 아닌 소화제”
세계일보 | 입력 2014.03.21 


나도 가끔 먹고 있어서 궁금하다.
레가론은 별 말이 없는데 우루사는 심심치 않게 저런 말이 나온단 말야.
레가론은 독일원산이고 우루사는 한국원산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정말 우루사만 뭐가 없는데 그냥 우황청심환의 개정판으로서 팔린 건가. 만약 기반데이터가 없다면 왜 우루사가 보험수가 적용을 받는 약인 거지? (뭐, 말 많던 글루코사민도 수가적용을 받기는 했다)

여러 가지로 궁금하다. 기왕 법적인 문제까지 됐으니, 객관적인 임상실험 자료를 내기 바란다.


모든 사람에게는 '한 시간'이 집중할 수 있는 한계다

한 시간 열중하고 나면 10분은 쉬어라.

다만, 그 '한 시간'의 길이는 상대적이다. 사람마다 다르다.

집중할 수 있는 사람, 열중한 사람에게는 그 한 시간은 현실의 세 시간도 될 수 있다.

'한 시간'은 1시간일 수도 있고, 한 타임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집중 한계, '한 시간'의 길이를 아는 것이다.

완전히 탈진해버리는 한계, 10분 쉬고 매번 부활할 수 있는 한계.

하루에 부활할 수 있는 횟수.

자신의 한계를 알고 나서 자기가 얼마나 할 수 있는 지 감이 잡힌다.

도로명주소 안내 웹사이트

연말에 모든 가구에 공지우편이 갔습니다만, 그걸 안 가지고 있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보세요.


http://www.juso.go.kr

자주 하는 질문
http://www.juso.go.kr/help/FAQBoardList.do


저 사이트 상단 입력창에 옛 주소의 일부나 전부를 치면 해당하는 지명의 도로명주소 목록이 나옵니다. 찾아본 다른 안내사이트보다 훨씬 낫더군요.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어느 교수님의 글이라고 인터넷에 도는 글.


살을 붙이려면, 누구나 붙일 수 있겠지.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결혼식, 장례식, 집안 잔치 등.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베푸는 것은 망설여질 땐 주는 게 덜 후회한다. 허세 제외.

이 둘은 내게서 무언가가 남에게 나가는 거다. 그리고 몸이 번거롭다. 그래서 하기 싫어하는 쪽으로 심리가 가기 쉽다.


나머지 셋은 절제다.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요즘 세상에 소비는 언제든 할 수 있고,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니, 허기지지 않으니 망설여지는 것이다. 그러니 모범답안은 저것. 특히 쉽게 무언가를 지르고 후회하거나 쪼들리는 사람들과, 식탐에 지는 사람들과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ㅎㅎ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인간관계를 말한다. 입을 무겁게.



옥션(auction.co.kr) 전화번호 찾아보기

옥션 고객센터는 1588-0184 번이다. 하지만, 이건 대표번호라서 지방에서 걸면 그대로 시외전화요금이 나온다. 쇼핑몰, 금융회사, 관공서의 고객센터란 데에 전화걸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10초에 14.5원씩 써가면서 ARS기다리고, 상담원 기다리고, 하나 묻고 기다리고, 전화돌리면 또 기다리고 하는 게 얼마나 시간을 잡아먹는데..

ARS멘트 기다리고, 번호누르고, 또 멘트나오면 번호누르고, 바로 연결안 되면 상담차례가 올 까지 흘러나오는 멜로디를 들으며 몇 분을 기다린다..

그리고 통화가 시작되면, 용건을 이야기하고, 상담원이 뭘 찾아보고 또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이게 몇 분을 끌 지는 케바케다. 하지만 고객센터에 소일하러 전화걸진 않쟎아. 뭔가를 요구하고 따지려고 걸지.

그러니 전화요금이 아까운 게 당연하다. 각설하고,

옥션 전화번호는 구글도 못 찾아내더군.

그래서, 고객센터가 아닌 그냥 옥션 회사 전화번호를 찾아보았다.


옥션 사이트 하단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딴다.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로 가서 기업정보를 찾아보자.


통신판매사업자 항목에서, 사업자등록번호로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주) 이베이코리아 를 클릭하면
 

589-7000  번이라고 나온다. 이게 어디에 연결되는 지는 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 강남구이므로 지역번호를 붙이면 02-589-7000 번이겠군.

혹시나 쓸모가 있을까해서 적어둔다. 쓸모가 없을 수도 있다. 내가 해보지 않았으므로.

2014년 3월 19일

직장을 그만둬야 할 때임을 알리는 10가지 신호.. 라는 글.

모 경제신문에 나온 기사인데, 거기서는 다시 미국 주간지에서 가져왔다고 적고 있습니다.


  1. 당신이 일을 하면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을 때.
    원래 직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 배우고 싶어해야 정상이다. 만약 직장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면, 새 직장이나 새 직업을 찾아야 할 때다.
  2. 당신이 아침에 눈을 떠 회사에 가는 것이 단 하루도 신나지 않을 때.
    일을 즐기지 않는다 -> 당신 삶의 질이 떨어졌다.
  3.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보다 웹서핑하는 시간이 많을 때.
    당신이 생산적이지 못하면 당신은 시간낭비, 회사는 돈낭비다.
  4. 당신 직장 동료가 다 싫을 때.
    견디기 어려운 인물이 없는 일터는 없다. 하지만 직장동료 대부분이 다 꼴보기 싫다면, 협력할 만한 동료가 있는 곳으로 이직하는 게 낫다.
  5. 지난 2년간 연봉 인상이 없을 때.
    보스가 앞으로도 안 주겠다면.
  6. 상사가 늘 형편없을 때.
    가끔이 아니라 늘 그렇다면.
  7. 회사가 망할 것 같을 때.
    지금 탈출하라!
  8.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9. 월급으로 생활비도 감당안 될 때.
  10. 근무시간에 다른 직장을 찾느라 시간을 보낼 때
그렇다네요.

우리 현실에 맞는 것도 있고, 배부른 소리같은 것도 있고.. 
앞부분에 있는 몇 가지는 그럴 듯 하네요.
뒤로 갈수록 설명이 부실한 게 기자가 번역하기 귀찮았던 모양.

옥션택배 택배비

옥션 중고장터에서 물건을 팔 때,
판매카테고리에 따라서 옥션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되는 카테고리가 있고 안 되는 카테고리가 있다)


옥션택배란, 옥션이 몇 개 택배회사와 계약해서
판매자가 그 택배사에 택배예약할 때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걸 말한다.
판매자의 발송화면에서, 해당 판매건을 클릭하면
옥션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지 없는 지 알 수 있다.
사전에 알 수 없는 게 큰 단점.

관련한 문답 항목.





2014년 3월 18일

우리 나라에서 '먹방'이 인기인 이유 생각

그건 혼자 사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고
다른 사람과 같이 대작을 하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먹는 모습을 편하게 보는 일이 별로 없으니 TV를 보고 즐기는 것이다.

뭘 사들고 귀가하면 같이 먹을 사람이 있고 먹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는 사람은
혼자 모니터를 보면서 먹방을 보고 즐거워할 이유가 별로 없다. 재미는 있겠지만,
별풍선을 쏴주고 내내 지켜보며 즐길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해본 생각이다.

이것은 단견일 것이다.

넘쳐나는 배달음식과 퓨전푸드, 케이블TV의 맛집소개.. 이런 걸 누가 다 먹어보겠는가. 돈이 있어도 시간이 없고 건강이 못 따라간다. 그런 문화에서, 옛 로마인이 먹고 뱉고 먹었다는, 출처가 어딘지 잘 모르겠는 이야기처럼, 현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대리만족하는 것일 수도 있다.

2014년 3월 17일

틀니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글

틀니가 어떻게 생겼는 지 저런 사진을 처음 봤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 링크 ]

혹시 링크 페이지의 그림이깨지면 그림을 한 번 클릭해서
제대로 나오게 한 다음 그림에 커서를 대고 클릭한 채로 위아래로 끌어 보세요.

- 틀니도 칫솔질하듯 하루에 몇 번 관리할 것.
- 자기 전에 물에 담글 것.
- 정기적인 세정 필요, 기타 이야기.


글쓴 분이 저 게시판에 연재한 4번째 치아관리 글이니까, 저 게시판에 글이 세 개 더 있다는 뜻입니다. 다 좋으니 일독하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우체국택배 요금

보는 김에, 우체국택배 요금도 확인해보았습니다.

2kg 타지역 5천원, 5kg타지멱 6천원이군요.


온라인 택배신청 할인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편의점택배 택배비가 확 올랐네요

이러면 옛날처럼 잘 이용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편의점택배 링크, 요금표


타지역기준 2kg미만 4600원, 5kg 미만 5100원입니다. 세상에! 너무 올랐어요. ㅠ.ㅠ

편의점택배는 특히 1~3kg정도 경량일 때 저렴하게 이용하기 좋았는데..

봄청소 겸해서 옥션에서 중고판매하려 했는데 이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당신'과 '양반'

이 글을 보고 든 생각

원래 말뜻은 하대가 아닌데 요즘은 저 말 함부로 쓰면 시비거는 느낌을 받거나

상관이 부하에게
세를 부리는 사람이 아래라고 여기는 사람에게
또는 격없는 사이나 존대를 해주기 싫을 때 하는 말처럼 느끼기도 해서

함부로 쓰기 어렵다.


옛날 현대소설을 보면
"여보"라는 말도 있었다. 이것은 원래 우리말인 모양이지만
어느샌가 부부사이에만 쓰는 말처럼 됐네.

출처는 네이버 국어사전

어떤 배달(?) 치킨

아래 링크에서 본 글.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7879973&page=2

저는 저런 치킨을 좋아합니다.

요즘 웰빙을 말하는 사람들은 튀김옷이 없거나 얇은 치킨, 그리고 튀기기보다 구운 치킨을 선호하죠. 하지만 그러면서 치킨만 먹거나 치킨에 맥주를 곁들입니다. 좀 우습습니다.

치킨+맥주가 통풍에 안 좋다고 해요. 닭이지만 고기고 맥주도 퓨린이 많고 해서 몸에 요산이 쌓인다나 뭐래나 그 비슷한 얘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고기를 구워먹든 튀겨먹든 채소를 많이 곁들이면 좋습니다. 보쌈도 보면 채소를 많이 먹거든요. 고기만 노리면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에게 좀 눈치보일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좋지는 않습니다. 고기먹는 양의 두세 배는 채소를 먹어줘야죠.

전 쌈채소를 좋아해서 많이 먹는 편이고 그렇게 해야 고기도 제한없이 막 들어가서 그걸 좋아합니다. 밥은 옵션이라도 채소는 필수. 그러다 보니 저렇게 여러 가지 많이 주고 특히 채소류 사이드메뉴가 많으면 눈이 확 뜨이네요. ㅎㅎ 채소를 챙겼다고 값이 확 비싸다면 안 먹겠지만 저 글을 보니 저기는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