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7일

"어, 그거 말이야", "저기."

TV 드라마를 보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어조사비슷하게
말끝마다 한 텀을 띄는.

어릴 적에는 그렇게 말하는 어른들이 재미있고 또 있어보여서 흉내도 냈다.
그런데, 작 년께부터 내가 그러고 있다.
흉내가 아니라 진짜로..

대화 중에 딱 생각나야 하는 뭐가 그 단어만 머릿속에서 ■■■ 인 거다.
특히 좀 열받아 무언가를 말할 때.

조금 생각하면 생각이 나는데, "어, 그거, 그거.." 바로 생각이 안 나는 게 있는 거다.

아.. 늙었구나.. (이 나이에?)
머리가 안 도나.. OTL (술때문인가. ㅠ.ㅠ)


수도쿠 앱이라도 깔까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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