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

"은퇴 남성 1000명의 후회목록 25"라는 목록

시사저널의 "재미있게 사는 것에 죄의식 갖지 말라"는 기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혜경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이야기.

결국, 인생의 장면 장면을 즐기고, 자신, 그리고 자기와 함께 그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중히 하지 못하고 늙어버린 후회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

꼭 60대가 아니라도, 어느 나이라도 한 번 읽어볼 만한 목록이네요.

  1. 악기 하나쯤 연주할 수 있었더라면
  2. 인생의 한창 때 나만의 시간을 가졌더라면
  3. 나를 위한 맞춤형 놀이를 개발해 두었더라면
  4. 동료와 후배들에게 좀 더 친절했더라면
  5. 내 일을 정말 좋아했더라면
    '
  6. 아무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더라면
  7. 나를 돈 버는 기계로 만들지 않았더라면
  8. 외로움과 좀 더 친하게 지냈더라면
  9. 성급한 대박을 좇지 않았더라면
  10. 내 몸을 조금 더 소중히 다뤘더라면
    '
  11. 치열했던 그 때부터 글을 썼더라면
  12. 나만의 멋과 매력을 가꿨더라면
  13. 가족에게 좀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14. 자식에 대한 투자, 상한선을 정했더라면
  15. 아내와 함께 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
  16. 물질보다 경험을 더 많이 소비했더라면
  17. 감정을 전하는 법을 미리 배웠더라면
  18. 여자들처럼 사는 법을 배웠더라면
  19. 40대 시절에 열정을 가졌더라면
  20. 평생 친구 세 명쯤 만들어뒀더라면
    '
  21.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었다면
  22. 꿈을 담은 나만의 명함을 만들었더라면
  23. 혼자 사는 기술을 익혔더라면
  24. 도와달라! 소리치는 법을 배웠더라면
  25. 오래 일하고 오래 버는 방법을 고민했더라면.

다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내공이 느껴지는 구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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