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2일

나이가 들었음을 자각하는 증상

밤새 놀고 다음 날 완전히 정상적으로 지내지 못한다. 쪽잠이나 뜨거운 물이나 해장이 필요하다.

물수건을 받으면 얼굴을 훔친다.

뜨거운 물줄기가 목덜미를 지나갈 때 행복해한다.

2014년 11월 12일

소화제 식품

천연소화제라는 글

무, 구입 직후 무청을 떼내야 바람들지 않는다.

파인애플, 껍질이 절반 이상 노랗게 바뀐 게 잘 익은 것.

부추,

호박죽,

매실청,

새우젓, 비린내나 구린내가 없을 것.

키위, 한 손에 잡히는 크기, 전체적으로 약간 무른 게 잘 익은 것.

2014년 11월 8일

악한 늑대 선한 늑대

인디언 동화라며 돌아다니는 이야기.

어느 쪽이 이기나요?
네가 먹이를 주는 쪽.

먹이를 준다는 건
선택이자
시간을 쓴다는 얘기다.

가슴 통증의 모든 것: 식도, 간, 폐, 순환기 / 양 팔 혈압이 다르면

조선일보와 코메디닷컴 기사.

이건 정말 알아두면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식도·간·폐 등 상복부 모든 장기가 통증 원인…
짓눌리는 느낌은 심장, 콕콕 쑤시면 근육 탓
흉통… 칼로 베는 듯하면 호흡기 문제
누울 때 심해지면 소화기 질환, 느낌 잘 구별해야 진단 빨라져


겨드랑이아래 좌우 옆구리면 폐. 옆구리를 베는 느낌.

좌우 쇄골아래나 오른쪽 젖과 쇄골 사이라면 근골격계. 바늘로 찌르는 듯.

목(기도)에서 배꼽 사이로 쭉 내려오는 가슴 정중앙부위라면 식도나 위같은 소화기. 누우면 심해짐.

왼쪽 가슴과 왼팔이라면 심장, 혈관. 찬 공기를 마시면 심해짐.

의사진단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이렇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기사는,

병원이나 건강센터같은 데 흔한, 앉아서 팔을 넣어 혈압재는 기계 말가 생각나는 기사인데

측정을 잘못한 게 아니라면

양 팔 혈압이 많이 다르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이야기.


운동부족은 담배만큼 위험하다는 영국 조사결과

영국에서 사망자 6명 중 1명은 운동부족으로 죽고 이것은 흡연과 비슷하다... 응?

이건 잘 모르겠으니 일단 넘기고 다음 부분을 보면,

일 주일에 2~2.5시간도 운동하지 않는 성인 비율은
영국은 63%
미국 41%
프랑스 33%
독일 28%
네덜란드 18%

남자보다 여자가 더 운동을 안 한다고.

영국인은 엉덩이가 너무 무겁다.
비만, 당뇨, 치매를 예방하려면 운도을 하라!

이런 이야기.

2014년 11월 2일

나무 등치기 운동하지 말 것

산에 올라가면 장년, 노년대 어르신들이 등치기 운동을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에 대고 하기도 하고 나무에 대고 하기도 하는데,

[ 그거 안 좋다고 합니다.]

고통으로 뻐근함을 잊는 건 일순간이고
뭐, 늑막염까진 가지 않겠지만,
퇴행성으로 허리나 등뼈와 관절이 안 좋던 사람에게는
오히려 병이 악화되는 수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생활 중에는 가해지지 않는 충격이 그 부위에 떨어짐으로써
상한다고 하네요.

2014년 10월 21일

오래된 농담. 일과 생각, 여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관해

이 이야기나 바리에이션을 들어본 분이 많을 것 같은데 그냥 적어봅니다.

한 잔의 커피가 필요한 이유, 벽다방의 존재 의미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이야기.


1.
한국인 학생이 미국 대학원에 갔는데,
지도교수가 보니, 연구실에서 살더랍니다. 그래서 불러놓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자네 아침에는 뭐하나? 연구합니다.
점심에는 뭐하나? 연구..
저녁에는..? 연...

그럼 자네, "생각"은 언제 하나?


2.
한국인 학생이 석사를 마치고 일본 대학원에 갔대요.
하루는 연구장비가 고장났는데, 짬을 내서 고쳤답니다.
지도 교수가 불렀습니다.
자네 저걸 고쳤나? 예!
자네가 그걸 왜 하나?
다음부터 사람부르고 연구나 하라는 얘기였습니다.


2014년 10월 20일

만성 신장병(콩팥병)에 관해 주의를 환기하는 기사. 고혈압, 당뇨에 수반돼 사람잡는 병이 되니 평소 신경쓰라고.


기사 내용을 요약합니다.

- 간과 비슷하게 신장도 장기가 거의 고장난 뒤에야 사람이 신체 이상을 느끼는 침묵의 기관.

- 한국 성인 7명 중 1명은 콩팥질환을 앓고 있음.

- 최근 5년새 만성신장질환 환자는 66%증가.


- 고혈압과 고혈당을 앓던 사람이 그 병이 아니라 느닷없이 만성신부전 4기로 가버리기도 한다. 그러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고, 5기로 넘어가면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5기는 말기신부전이다.

- "약물치료로 효과를 잘 보려면 초기에 잡아야 한다. 그 단계를 넘어가면 언덕길을 내려가는 것과 같다."

- 만성신부전을 독립적으로 발견하는 경우는 드물다. 맛이 가기 전까지 아프질 않으니. 몸이 부으면 이미 4기.
그리고 일단 망가진 신장은 회복되지 않는다. (5기가 2-3기로 못 간다. 현재 의학으로는)

-  최근 10년간 신장이식, 투석 환자는 배증했다.

- 만성콩팥병의 사망률은 유망암과 자궁암보다 높고 암과 맞먹는다.

사실, 신장은 혈액량을 조절하고 혈중 무기질 성분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당연히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과는 왼손 오른손과 같다. 펌프(심장)압력이 너무 세거나 불규칙하거나 혈관탄성이 없어지면, 필터(신장)도 당연히 고장난다. 자동차를 생각해보라.

- 혈압과 당뇨가 콩팥병 사망률을 올리지만, 콩팥질환을 가지면 심장, 뇌혈관질환 사망률을 또 올린다.


만성신장질환을 눈치챌 수 있는 혈액검사항목: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

 소변검사는 단백뇨 항목.



그 외,

이럴 때 만성콩팥병 의심하세요·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
소변의 양이 증가했다·
소변을 자주 본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본다·
몸이 붓는다·
몸이 가렵다

※ 하나라도 해당되면 전문의와 상담 필요
[자료 질병관리본부]

대전 이안과병원

전에 아버지께서 한 번 가보신 곳.

그 뒤에 어땠는 지는 아직 피드백이 없어서 모르겠다.

병원 홈페이지를 링크해둔다.

2014년 10월 18일

간질환 처방약에 관한 글 링크 하나 / C형 간염 관련 기사

글과 댓글에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간이 안 좋은 환자들은 별걸 다 줏어먹고 더 간이 나빠지기 때문에 약이라도 왕창 쥐어줘야 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 경험을 생각하면 맞아요. 저거 다.



그리고,

C형간염에 관한 기사 하나.

- "C형 간염은 일부 고가 건강검진을 제외하고는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다.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상당수는 자신이 C형 간염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지나친다"

-  "C형 간염에 걸리면 일시적인 염증 반응으로 간수치가 올라간다. 이런 증상은 보통 6개월 안에 그친다. 급성기가 지나고 만성기로 접어들면 염증이 줄어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크게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간수치만으로는 간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 "C형 간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은 60~90%"


2014년 10월 6일

미국의 까치담배기사

담배 1까치에 1달러라니.. 무서운 나라.

우리 나라의 미래가 아닐까요.

재연기를 마시는 취미는 언제나 사라질 지.

그런데 그렇게 보면 곡물을 삭힌 물이나 콩태운 물커피을 마시는 취미도..


2014년 10월 2일

전에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다 본 시 구절 하나

시는

등불을 든 자화상 - 고규태

인데, 내용을 한 줄로 줄이면

"업은 아기 삼 년 찾는다"

는 얘기다.

아궁이에 불씨가 없어서 십리 밖에 사는 친구집에 불씨얻으러 갔는데,
친구가 묻더란다. "네가 들고 온 등불에 있는 건 뭐냐"고.

교훈을 주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하는 흔한 이야기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저런 이야기가 도움이 된다.

이것 저것 많은 걸 생각하고 참고해 판단하는 습관이 생겨 좋지만,
머릿속 구리스가 굳어가는지 두뇌회전이 느리고 생각이 고정되는 걸 느껴.

2014년 9월 29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 영양정보와 건강강좌

좋은 이야기가 많다. 특히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좋다.
분야에 따라 요즘 갱신된 의학지식 중에는 과거 수십 년 간의 통념을 확 바꾼 게 있는 모양이다.

시간날 때, 여기 올라온 동영상과 글을 다 보자.

[ 주소는 여기 ]


"창조의 시작은 즐거워야 한다.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즐겁지 않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편협된 사고로 현상에만 매몰된다. 큰 그림을 볼 수 없고, 설사 보더라도 쉽게 믿지 않는다."

좋은 글이네요.

창조의 시작은 즐거워야 한다.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즐겁지 않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편협된 사고로 현상에만 매몰된다.
큰 그림을 볼 수 없고, 설사 보더라도 쉽게 믿지 않는다.

문제를 주고 문제 바로 옆에 답을 적어놨는데,
행복한 사람은 2초만에 답을 보고 대답했고
불행한 사람은 문제를 다 풀었다고 합니다.



이 칼럼에는 다른 사례도 나오는데, 

일상적인 과업에도 사탕을 받은 사람들이, 사탕을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음.. 시험칠 때 사탕을 주던 교수님이 생각났습니다. 매우 긴 시험이라 저녁시간을 걸렀긴 했습니다만, 몇 안 되는, 정말 열심히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



허리가 무너지면 건강도 흔들 - 요통예방 운동법 (링크)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님 강연.

좋은 컨텐츠.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ful&wr_id=243352


http://healthcare.snuh.org/hchealth/lecture/_/movedu/1586/view.do#.VCnImhYZNWX





이런 네 가지 경우를 설명하는 동영상입니다.


2014년 9월 27일

요즘 하라면 절대로 못하는 것

1. 12시간 마라톤 음주.
2. 새벽 4시까지 술마시고 농구하고 6시에 목욕탕갔다 해장하고 일과보기.
3. 12시간동안 꼼짝않고 공부하고 시험치기.
4. 새벽 3시까지 음주. 4시부터 공부.
5. 사흘 이상 잠 안 자고 버티기.
6. 술먹고 산타기.


돌아보면 젊음이 깡패란 생각이..

그런데 술먹은 건 잘한 게 절대로 아니었어요.
처음 술배운 날이 너나할 것 없이 진로도 아니고 경월소주를 컵으로 대작하던 신입생환영회란 건 안 자랑.


덧.

술을 마시면 중간에 빠지면 배신.

1차는 고갈비나 삼치구이로 소주
2차는 맥주
2.5차는 노래방.
3차는 밤에 여는 작은 집에서 소주에 분식, 어묵탕.

어쨌든 이 밤은 새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이런 분위기로 할 일이 없으면 학교로 돌아와 농구!

동이 터오면 시간맞춰 여는 해장국집에 가서 순대국.
그리고 완전히 술이 깨서 해산.
그 다음이야 씻고 자든 수업에 들어가든 도서관에서 공부하든.

지금 생각하면 술냄새+땀냄새를 풍기며 수강, 도서관이라니.. ㄷㄷ


추가.

학교다니며 술먹고 정말 안 좋았던 기억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각 한 번 경험한 다음에는 다시는 안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빠질 것 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안을 찾아냈습니다.

1. 낮술먹고 취하기.
2.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아침에 귀가하기.
3. 여관에서 자기.


1'. 낮술먹고 돌아다니는 건 노숙자나 할 짓입니다. 절대로 그래서도 안 되고 후배를 먹여서도 먹인 뒤에 보내서도 안 됩니다.
2'. 목숨도 위험하거니와, 탈이 나게 돼 있습니다. 매우 안 좋습니다.
3'. 정신을 가눌 수 있으면 차라리 책을 잡고, 앉을 곳조차 없으면 술을 포기하세요. 술먹고 여관에서 자고 일어난 다음날, 학교를 오가는 사람들을 창너머로 바라보며 제 인생이 한 계급 낮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까지 먹어야 하나?


술은 마음을 풀어주지만, 실수 한 번에 여태껏 살아오면서 적립한 품위를 "반감"시킵니다.

2014년 9월 26일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건강보험공단)

퀴즈형식입니다.

[ 건강보험공단 건강IN]



14년 하반기에 바뀐 것 세 가지/ 만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선택진료 본인부담율, 상급병실 보험관련

만 75세 이상 노인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본인부담율 50%
1인당 평생 2개. 어금니와 앞니에 적용가능한데, 앞니는 어금니불가한 경우에..라고.

흠,, 기본적으로 어금니만 되고, 어금니 치조골이 이미 녹아버리고 없는 노인에 한해 앞니란 것인가?
 

선택진료 본이부담비 산정비율 축소

건강보험 적용되는 병실 규모가 6인실이었는데 이제 4인실도 된다고.

2014년 9월 25일

여러 모로 강력하고 인상깊은(!) 설치류 구제법

여기서 구제법이라 함은 없앤다는 뜻이다.

뉴트리아 구제법

1. 뉴트리아를 생포한다.
2. 마취한 뒤, 항문에 후시딘연고를 바르..가 아니라, 뉴트리아 항문을 봉합수술한다.
3. 풀어준다.

풀려난 뉴트리아는 일단 같이 살던 무리 소굴로 돌아가기는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황상태에 빠져 미쳐버린다고. (당연하겠지..)

그 미친 놈이 무리의 새끼를 물어죽이고 공동체를 박살낸다네.

설치류는 번식력은 엄청나지만 평균 수명이 짧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하면 개체수를 확 줄일 수 있다며,
외국 사례를 소개하면서
저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덧붙이고 있다.
동물원에서 쥐를 없앨 때도 써봤다고 한다.. (..)

참 기발하지만, 이건 때려죽이는 것만큼이나 잔인해보이는데..
물론, 뉴트리아를 동정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라도 박멸할 수 있으면 좋지.


참고. 어느 유튜브 동영상. 
뉴트리아 성체는 개만 하다.

2014년 9월 23일

"은퇴 남성 1000명의 후회목록 25"라는 목록

시사저널의 "재미있게 사는 것에 죄의식 갖지 말라"는 기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혜경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이야기.

결국, 인생의 장면 장면을 즐기고, 자신, 그리고 자기와 함께 그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중히 하지 못하고 늙어버린 후회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

꼭 60대가 아니라도, 어느 나이라도 한 번 읽어볼 만한 목록이네요.

  1. 악기 하나쯤 연주할 수 있었더라면
  2. 인생의 한창 때 나만의 시간을 가졌더라면
  3. 나를 위한 맞춤형 놀이를 개발해 두었더라면
  4. 동료와 후배들에게 좀 더 친절했더라면
  5. 내 일을 정말 좋아했더라면
    '
  6. 아무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더라면
  7. 나를 돈 버는 기계로 만들지 않았더라면
  8. 외로움과 좀 더 친하게 지냈더라면
  9. 성급한 대박을 좇지 않았더라면
  10. 내 몸을 조금 더 소중히 다뤘더라면
    '
  11. 치열했던 그 때부터 글을 썼더라면
  12. 나만의 멋과 매력을 가꿨더라면
  13. 가족에게 좀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14. 자식에 대한 투자, 상한선을 정했더라면
  15. 아내와 함께 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
  16. 물질보다 경험을 더 많이 소비했더라면
  17. 감정을 전하는 법을 미리 배웠더라면
  18. 여자들처럼 사는 법을 배웠더라면
  19. 40대 시절에 열정을 가졌더라면
  20. 평생 친구 세 명쯤 만들어뒀더라면
    '
  21.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었다면
  22. 꿈을 담은 나만의 명함을 만들었더라면
  23. 혼자 사는 기술을 익혔더라면
  24. 도와달라! 소리치는 법을 배웠더라면
  25. 오래 일하고 오래 버는 방법을 고민했더라면.

다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내공이 느껴지는 구절이네요.



믹스넛(믹스너트)는 건강과는 무관하다

그것도 견과류 혼합물이니까 자주 챙겨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하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설탕, 소금, 옥수수전분, 커피와 물엿을 넣어 팜유, 쇼트닝, 대두유에 튀기거나 볶거나 한 것들이
건강에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나.

분명 견과류 고유의 성분은 있지만, 그걸 즐긴다면 잃는 게 많을 것이다.

그냥 맛있는 과자,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과자(질소포장 과자보다는 그램수로 더 많이 들었다)로 치고 맛있게 즐기자. 건강은 글쎄요다..

정말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소금과 설탕을 쓰지 않은  것으로 스스로 견과류 혼합물을 만들어보자.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는 자세의 심리적 이점

자신감, 긍정적인 마음가짐, 성욕.. 기분과 인지능력, 곧 성과에 이득을 본다는

오래 전부터 알려진 이야기를 확인하는 실험.


세상에는 참 별 걸로 논문쓰는 사람이 많다.

하여튼, 저렇다는 이야기.

2014년 9월 22일

커피믹스가 뱃살이 되는 과정

커피믹스 악순환


커피믹스를 한 잔 타서 마신다.
카페인, 설탕과 물엿, 식물성 유지, 우유 내지 유사품, 물.
지방과 당을 먹고
카페인과 물, 그리고 카페인이 짜낸 몸 속 물을 버린다.


커피믹스를 한 잔 타서 마신다.
성분은 상동.
지방과 당을 먹고
카페인과 물, 그리고 카페인이 짜낸 몸 속 물을 버린다.


커피믹스를 한 잔 타서 마신다.
성분은 상동.
지방과 당을 먹고
카페인과 물, 그리고 카페인이 짜낸 몸 속 물을 버린다.


아, 갈증이 난다.

머그컵에 커피믹스를 두 봉 타서 마신다.
물을 두 배로 빼고

아, 갈증이 난다..


커피믹스 한 봉지는 대충 50칼로리 정도다.
4~5봉이면 200~250칼로리.. 햄버거 번 한 개, 또는 식빵 두 쪽 남짓.
어? 얼마 안 되네.

그럴까?

치매환자는 스스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름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런 내용을 담은 기사.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야 할 '스스로' 원칙 - YTN

대한치매학회가 내놓았다는 치매 정도별 행동지침.


치매가 심하지 않으면

- 힘들더라도 웬만하면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인내심을 갖고 유도하는 게 치료.

-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켜보고 있자만 답답하고 애타지만 그게 답.


세 가지 이점이 있는데,

- 치매환자는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고
- 아직 자기 몸은 자기가 책임일 수 있다는 생각에 보다 밝아지고
- 보호자는 적어도 심리적으로 간병부담을 덜 수 있다.


아이가 첫걸음하는 것을 지켜보듯,
재활을 지켜보는 것으로 도와주라는 것.
집에 함께 사는 가족이 있을 때, 초기 치매일 때는 그것이 요양시설 입소보다 훨씬 낫다고.


-

ps. 저 학회사이트에 가봤는데, 저런 지침은 올라와 있지 않다. 어디서 봐야 하지?

직장인으로서 올바른 자세와 일에 대한 접근법

출처는 [ 저기 ].
원 출처는 미국잡지, Entrepreneur


1. 스스로 동기부여하라.

"그대로 서있으면 뒤로 가는 것과 같다"
배운 것에 만족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향상할 방안을 찾아라. 일이든 자신이든.
더 가치 있는 성과를 내고 더 비싼 몸값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라.


2. 상업적 마인드를 가져라.

상황을 주도하라.
시간적, 공간적으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전체를 조망하고 그 바탕 위에서
자신의 위치와 과업을 내려다보고,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쌓아라.


3. 주인의식을 가져라.

책임을 완수하는 사람이 되고,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어라.


4. 집중력을 가져라.

일에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어야 한다.
가장 가치있는 과업에 집중하자. 가장 하기 편한 것 말고.


5. 스스로를 되돌아보라.

정기적으로 자신의 업무와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라.
분석하고 비판하면 교훈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현대인은 쓰레기를 배출하며 산다

한 사람이 일 년 간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 이렇게 된다고. ]

2014년 9월 21일

요즘은 배려를 아부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좀 세상을 덜 산, 설익은 사람들인데,
(젊다고 다 그런 건 아니니까 설익었다고 표현했다.
반면, 늙었어도 저런 사람들이 많다. 자기는 받아야 당연하다고 착각하는.
그러고 보면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젊은이는 조로증인가? )


옛날식으로 말해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눈치없는 사람이고
요즘식으로 말해 주관이 너무 뚜렷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한다" 는 당당함이라고 스스로는 말하지만

결국 그것은 동료와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결과,

그리고, 영업 상대의 기분을 망쳐 성과를 저해하는 결과를 낸다.

그것이 바람직한가? 절대로 아니다.


그런데,

왜 이런 사람이 많고, 미디어는 왜 이런 걸 쿨하고 멋진 행동이라고 치켜세우는 걸까.

하지만 그것은 종종, 당당함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무관심일 수도 있다.

문득, 이것이 "내 자식 기살리기" 운동의 20년짜리 후폭풍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9월 18일

제로칼로리 인공감미료가 당뇨병을 유발할 지도 모른다는 연구

원본 논문을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번역기사 자체는 꽤나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 인공감미료, 당뇨 위험 높인다
연합뉴스/AFP | 입력 2014.09.18


사카린, 수크랄로스, 아스파탐을 준 쥐에서 "당뇨 전단계인 '포도당 불내성'(Glucose Intolerance)" 라는 게 관찰됐다고 합니다. 설탕을 준 쥐와 물을 준 쥐에선 그런 게 없었다네요.

그리고 인공감미료를 먹은 쥐의 박테리아를 분리해
다른 쥐가 "이식"했다는데, 먹였단 말인지 모르겠지만, 혈당이 오르게 한다고.

다만, 기사에선 이 실험에 사용한 인공감미료 농도가 어느 정도인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체실험은 아직입니다. 7명에 대해 운운하는데 부족해보이네요.

찾아보니 원문은 이것인 듯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mg22329872.600-artificial-sweeteners-linked-to-glucose-intolerance.html#.VBpqQPl_t70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831873
: 이게 더 전문적이네요.

-

관련해 찾아보니 glucose intolerance 에 대해서는 올 봄 내이쳐에 나온 게 있긴 해요.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aop/ncurrent/full/nature13793.html?utm_source=dlvr.it&utm_medium=tumblr
: 인공감미료 섭취가 장내세균을 변화시켜 포도당 불내성을 유발하고 이것은 다른 숙주에게 전이가능하다. 그리고 항생제를 먹여 치료할 수 있다.


그런데, 포도당은 사람이 흡수하는데 어떻게 장내세균이 포도당 불내성과 당뇨병과 상관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연결고리가 무척 무척 무척 무척 무척 궁금합니다.



하여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경보가 울린 부분:
사카린, 아스파탐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사이다나 코카콜라 제로같은 거 살 안 찐다며 안심하고 먹지 말라는 겁니다. 늑대를 피하려다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를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거 없습니다.


2014년 9월 13일

비만에 관한 어떤 기사

(링크)

그러니까 요점은,


  1. 닥치고 빼라. 살살 빼고 뭐고 없고 그냥 살 빼라.
  2. 유전자? 어쩔 거야! 걍 빼라.
  3. 모유? 그런 거 없다.
  4. 환경? 그냥 먹어서 찌는 거지 별 거 없다.



2014년 9월 12일

넥타이 고르기 관련

요금은 남자도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라서, 몇 년 전과 달리 검색해보면 많이 나온다
앞에 뜨는 결과물만 해도 엉터리는 아니다.

아직 한국에선, 정장을 입어야 할 장소에서 맬 타이는
화려한 무늬와 색을 피할 것.

피로연 석상이라면, 주인공들에게 폐가 되지 않는 정도 안에서는 화려해도 무방하겠지만. 은퇴해서 비즈니스자리에서 남 신경써줄 것 없다면 역시 뭘 선택해도 좋겠지만.

그래서 내가 맬 타이와,
은퇴하신 어르신께 선물해드릴 타이는 고르는 기준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주로 입는 정장과 셔츠의 색에 어울리는 기본색조를 고르는 건 여전하다.
촌스럽지는 않아야 하니까.


2014년 9월 11일

냉장고 속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는 기사

냉장고는 ‘곰팡이 천국’…변기보다 더럽다 ‘충격’
동아일보 2014-08-06
세균도 많거니와,
독소를 만드는 곰팡이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뚜껑을 닫고 밀봉할 것.

보름에 한 번 정도는 냉장고 내부를 닦아내고 청소하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그럴 만도 하다.

- 계란을 씻지 않고 냉장고 계란칸에 넣는다.
- 밖에서 사온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겉포장을 씻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 냉장고를 여닫고 물건과 병을 넣고 낼 때 손을 반드시 씻지 않는다.

이세 가지 요인이 있는 상태에서
반 년 이상 냉장고를 청소하지 않는다면

저런 곰팡이와 세균천국이 될 만 하다.
 

소금을 적게 먹고 사는 사람 기사: 저염식 권장


소금을 안 먹으려고 그렇게 노력해도 하루에 2그램 정도는 먹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운동이나 노동을 해서 땀빼는사람이 아니라면 의식적으로 소금을 안 먹어도 충분하다는 말.
(언제나 예외는 있죠. 병적으로 집착해 안 먹는 사람은 무기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한쪽 신장 뗀 환자의 '소금 제로' 6년… 신장 기능, 이젠 2개 못잖다
박진영/ 조선일보/ 2013.01.16

[건강한 삶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삽시다) 프로젝트 - 1부 나트륨][5]
싱겁게 먹어 병 고친 사람들… 만성콩팥병 72세 김성식씨
하루 소금 2g만 먹어 - 아침, 과일·죽·빵·우유 한 컵
점심, 구운 고기·無양념 채소… 외식땐 "소금 치지말라" 부탁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 "볶고 졸여야 밥 먹었는데 이젠 재료 본연의 맛 즐겨요"
소금 줄인 후 '기적' 나타나 - "신장투석 위기에 몰렸던 나… 고혈압·단백뇨도 사라졌죠"

환절기 가려움증(소양증)에 관한 기사

소양감, 소양증.. 가려움증을 한자어로 쓴 것이다. 원래 말인지 일본말에서 온 것인 지는 모르겠다. 옛날에 출판된 가정의학백과에는 그런 말이 있더라고.

일단 기사 먼저
링크 하나

네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한다.

1. 갑상선
: 감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온도가 높아져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다는 말.
별 거 없고 보습제를 바르는 게 답이라고. 원인질환이 있으면 그 쪽으로.

이게 원인이면 체온이 살짝 높아져 귓볼이 뜨겁다든가 미열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2. 비만세포.
히스타민이 생겨 그렇다는 거다.
돼지고기, 참치같은 걸 먹지 마라.

3. 간질환인 경우.
담즙산 농도 증가, 황달 등인 경우.
이건 피검사하면 바로 나올 게고, 만성간질환이면 반 면에 한 번 정도는 피검사를 할 테니까.

4. 신장질환
만성신부전 환자는 혈중 히스타민 농도가 높아짐.
혈액투석환자의 20~25%
자외선B치료(일광욕?), 항히스타민제

2014년 9월 7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님의 경제학 공부 조언 / 공부 일반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교수님의 "고민하고 방황하는 경제학부생들에게"

소스는 위 밑줄친 구절로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간단요약.

  1. 학부수준에선 노력이나 요령이 부족한 경우가 다다. 머리탓은 잘못.
  2. 체계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3. 경제학원론 교과서를 몇 번 읽었나? 기말시험이 끝나면 안 보지? 그래서는 졸업해도 모른다. 적어도 다섯 번 이상 정독하고, 아하! 하고 머리를 치는 상황을 겪어야 한다.
  4. 경제원론도 모르는데 미시, 거시, 각론(재정학, 화폐금융론, 게임이론, 산업조직론, 국제경제학)이 머리에 들어오겠냐.
  5. 기본에 충실하라.
  6. 수학은 경제수학만 해도 학부땐 넘치는 정도다.
  7. 경제학공부에 중요한 건 경제적 직관과 논리
  8. 2학년인데 못해먹겠으면 경제학원론을 반복해 정독하라. 3학년인데 못해먹겠으면 경제학원론, 미시, 거시를 반복해 정독하라.
  9. 국가와 사회와 가족이 원하는 진로가 있다. 하지만 스스로 좋은 길을 가는 게 뭐 어때.
  10. The Paradox of Choice. : "maximizer 가 되지 말고 satisfier 가 되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11. 전공공부는 걸음마부터. 기본으로 돌아가 정직하게 노력하면 반드시 그에 맞는 보상이 있다.
  12. 진로에 관해서, 과도한 욕망을 버리면 모든 고민과 방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13. Utilize me! 교수실은 항상 열려 있다. 찾아오라.

2014년 9월 4일

꽃보다 할배: Better Late than Never

방송 포맷을 수출한다는 이야기.

꽃보다 할배..
이 방송을 본 적은 없다. 꽃보다 할매도.

하지만 저 가끔 부모님모시고 어디를 가면서 한 생각을
저 영어구절이 말야.. 잘 표현한 것 같다.

더 늦기 전에,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

2014년 8월 26일

의료용 거머리: 버거씨병으로 신체말단부 혈관이 죽어 조직이 괴사할 때 대증요법

케이블방송에 하고 있다.
한의서에도 있는 말이라 하는데
서양에서도 종종 쓴다. 거머리와 구더기는. 거머리는 피부에 가까운 자리에 출혈돼 뭉친 혈액제거와 부분적인 혈액순환촉진, 구더기는 괴사한 조직청소와 새살돋기였지.

그런데 저런 증상에 이용한다면

버거씨병 뿐 아니라 다른 희귀질환과
당뇨와 순환기질환에서 말단혈관 혈행장애에 쓸 수 있을 것 같다.

원리는
일단 거머리는 혈전용해작용이 있는 게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외,
거머리가 말단에서 피를 빨아들이므로
물리적인 펌프역할을 해서 모세혈관을 넓히고 혈전을 청소하는 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이것은 일단 조직절단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신체장애를 갖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 효과가 있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치료법이 될 것이다.
다만, 효과를 본다 해도 어디까지나 대증요법인 관계로,
질환 자체의 치료를 위한 처방과 금연, 필요한 경우 적당한 운동 등은 병행해야 한다.

2014년 8월 20일

20대 후반에 알아야 할 것 목록이라는 어떤 글

1. 친한 사이가 아니거나 몇 년간 대면하지 않았다면 결혼식에 굳이 안 가도 된다.
2. 휴일에는 가끔 집에서 쉬며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져라.
3. 연애상대는 괜찮은 사람만 만나라. 상대를 고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라.
4. 지금 하는 일이 바라던 직업이 아니라도 실망하지 마라.
5.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무언가를 진행하거라.
6. 자신을 나타내는, 유행을 타지 않는 패션아이템을 하나 가져라.
7. 운동을 하라.
8. 저축하라.
9. 자주 부모님께 연락해 안부를 물어라.
10. 인생지기라 할 만한 친구를 하나쯤 가지고 신경쓰라.
11. 나쁜 친구를 수집하지 마라.
12. 자신을 어필하고 주장하라. 가만 있으면 누가 알아주나.
13. 가끔씩은 자신에게 선물하는 사치를 하라.
14. 과음하지 마라.
15. 피부에 신경쓰라. 피부가 늙으면 늙는다.
16. 세월이 흐르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내 시간을 더 값지게 쓰는 데 힘쓰자.
17. 내 인생은 내가 행복하게 하는 것. 경쟁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 시간표를 보자.
18. 평생 배우고 사귀는 게 사람이다. 얼마나 장수할 지 모르는데 왜 벌싸 벌써 그만두나.
19. 나이들면 몸은 어쩔 수 없다. 식생활을 통제하자.
20. 항상 앞을 보며, 배우자를 찾자.


닭다리를 자주 뜯는 아이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라고라고라?

기사 먼저 링크.

이런 재미있는(?)연구가 종종 그렇듯이, 영국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정말 신기한 발상을 많이 하는, 찰스 다윈의 나라답네요. ^^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안면 피드백 또는 안면 환류 가설(facial feedback hypothesis)이라 불리는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사람들의 내재적, 주관적인 정서 형성이 특정 얼굴표정과 같은 신체적 행위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으로 1988년 처음 정립된 이론이다.

해당 이론은 얼굴 표정 변화에 따라 정서 경험 즉, 세부 성격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표정을 찡그리고 있으면 우울해지면서 침울한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고 자꾸 미소를 짓다보면 어느새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한다는 것이 해당 학설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렇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기사에도 나오듯 자주 듣는 말입니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되려면 자주 웃으라거나 하는 식이죠.

그런데, 뼈를 뜯는 원시적인 식습관을 좋아하면 공격적이 된다니.. ㄷㄷㄷ


그리고 기사를 잘 읽어보면 약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1.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아이들에게는 너겟보다는 뼈를 뜯도록 하면 성격 교정에 도움이 되겠네요!

2. 초식남, 육식남은 글자 그대로인 것인가!

오랜 친구가 되고 싶으면 오랜 친구가 되어라

그런 이야기다.

내가 오래 사귀고 싶은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사람들의 어떤 면이 내가 그들을 놓지 않고 호감을 계속 가지게 만드는지
생각해서
나도 내 친구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면
우리는 서로에게 오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기본적인 이야기고,

저 기사는 좀 더 기술적인 면에서 세부적으로 말하고 있다.

바꿔 말해, 상당히 계산적으로 쓴 기사인데,

내가 바뀌지 않는다면 나 역시 친구의 리스트에서 도태될 것이다.


2014년 8월 19일

암진단 환자 보험사에선 "원금도 못주겠다" - 소송기사 / 경향신문

역시나 또 흥국생명.

그건 그렇고, 금감원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기사입니다.

불완전판매인데
금감원은 보험료 원금은 내주라 권고했는데
흥국생명은 사업비로 다 썼다고 거절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금감원은 더 손을 쓰지 못하는 모양.

기사는 보험설계사의 책임소재쪽을 이야기하면서
보험사의 관행개선문제를 말하고 있는데
그건 지금 가입자인 우리가 어쩔 일은 아니고, 조심하란 이야기로 맺고 있네요.

이색적이었던 무궁화열차 경험

커다란 짐가방을 끌고 올라 탔는데,

좌석이 5열이었음.. 한 쪽에 3열. 한 쪽은 2열. 복도 좁음. 
그런 무궁화는 더 어릴 적에 타봤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이후에도 기억에 없음.
아직 카페칸이 없던 시절이라 그 좁은 통로를 홍익회 카트가 돌아다니고..

대박인 건, 객실을 둘러보니 거의 전부가 군복이었음.. 이거 TMO였나? -0-
휴가를 가는데 군인열차를 타고 가다니.. ㅠ.ㅠ
무궁화 일반석이니 당연히 입석도 있었고,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내 자리는 3열 좌석의 창가였음.

복잡 + 왁자지껄 +  열차 덜컹덜컹.
내릴 때까지 네 시간 정도. 꼼짝도 못하고 드나드는 게 번거로워서 화장실도 포기.


하지만 가끔 그 때가 그리워진다.

2014년 8월 18일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뒤에는 양치질보다 물로 입을 행궈라.

그런 이야기

탄산음료 마시고 20분 내 양치질은 치아에 '독'
치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서울신문 | 입력 2014.08.18

조금 의심이 들지만, 뭐,그렇다네요.

직장을 그만두는 걸 생각해봐야 할 증상 세 가지라고

별 것 아닌 이야기인데
누가 조언해주지 않으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하얗게 불태우는 사람이 가끔 있죠.
다음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출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1. 일에 흥미를 잃었다.

2. 일하러 가는 게 두렵다.

3. 매사에 의심이 들고 자신이 없다.


통풍 - 요산, 치맥

관련기사 하나 링크

"증상은 관절 주위가 붉게 변하면서 붓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동반한다. 주로 무릎과 그 아래 부분, 특히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손가락 등 관절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부위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은 갑자기 발생할 때가 많은데 보통 늦은 밤이나 새벽, 아침에 일어날 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몇 시간 이내 사라지거나 하루나 이틀 정도 이어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몇 주간 계속 되기도 한다."

통풍이 생길 만큼 누가 치맥을 하겠냐..싶지만
증상얘길 보면 나이든 분들 중에 이걸 얘기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2014년 8월 13일

조깅은 하루 40분 이상 하지 말라는 뉴스

심장발작을 겪은 적 있는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연구.

달리기 기준 일 주일 30마일(48km)이상부터 이득이 감소한다는 결론.


"달리기나 걷기는 오래 할수록 좋아지는 게 아님"

"뭐든지 적당히가 좋음"

조명은 뭐니뭐니해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최고!

조명은 뭐니뭐니해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최고!

수면, 신체컨디션, 삶의 질..

그것은 결국 고용주에게도 생산성 향상으로 돌아오겠죠.

자연광을 받으면 사람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직관으로는 아는 이야기인데

저것도 연구 발표를 했네요. ㅎㅎ


 "낮 동안 자연광 노출이 기분과 신진대사에 좋다는 증거가 많아지고 있다"

자녀의 성조숙증 예방법, 키크게 하는 법

성조숙증을 막는다는 건, 성장판이 늦게 닫히도록 한다는 말이고

일반인 피부에 와닿는 그 효과는 바로, 늦은 나이까지 키가 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방법을 말해주는 기사.


이 세 가지를 하면 성조숙증이 오기 쉽다고 합니다.

1. 밥을 빨리 먹는다.
: 밥을 빨리 먹으면 포식하기 쉽고, 포식하면 비만이 되기 쉽고,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주범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 이건 어쩌면 유전자의 명령입니다. 충분히 먹고 살쪄서 영양을 쌓았으면 그 양분으로 새끼낳으라는 거죠.


2. 밤에 잠을 자지 않으려 한다.
: 숙면상태에 들어가면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수면 7~8시간째가 되면 또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3. TV시청시간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하루 2시간 이상이다.
: 성장기 아이들이 잠을 안 자는 이유가 보통 이 둘이다. 아, 요즘은 스마트폰 추가.


그러니까,

1' 밥을 천천히 먹고
2' 잠을 일찍 자고 충분히 오래 자고 (10시 전 취침, 8시간 이상 숙면)
3' TV와 컴퓨터를 삼가라.

그러면 키큰다.
덤으로 피부도 좋아지고 눈도 보호한다.
이런 이야기.

2014년 8월 12일

고추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

세포가 캡사이신을
20 uM 정도 농도로 접하면 괜찮지만
50 uM 이상 농도로 접하면 면역세포에 문제가 생긴다는

실험실 in vitro 결과.

너무 맵게 먹지 말라는 소리야 항상 들어오던 것이니
그냥 적당히 보세요.

저 기사는 심심한 과학자들이 세포를 갖고 장난질해본 결과입니다.
아직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일단 저 uM 농도라는 게 얼마나 먹어야 그 정도가 되느냐가 나와있지 않아요.
고추를 먹으면 혈중 캡사이신이 얼마나 되느냐를 설명하지 않았는데
저 농도를 갖고 뭐라고 하겠어요?

그러니, 고추드시는 분들은 저런 거 신경쓰지 마세요.

기사 끝에 중요성 블라블라해놓은 건 원래 학자들이 그래요.
기초과학연구는 원래 그 자체로 바로 쓸모가 발견되는 일이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쓸모가 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내 연구는 쓸모있다! 내 논문을 봐줘! 인용해줘! 하고 어떤 논문을 내더라도 뒤에는 그 연구가 쓸모있을 지도 모를 별별 가능성을 다 씁니다.

그러니, 우리같은 일반인은 저 정도 결과는 적당히 무시하고.

맛있게 매운 정도로만 먹지
너무 맵게, 속쓰리게, 입과 항문이 괴롭게 먹지는 마세요.
그거야 저런 논문 아니라도 몸에 안좋은 거 다들 알고 있쟎아요?

30대에 저지르기 쉬운 실수 6가지 - 신문기사

코메디닷컴 기사다. 좋은 이야기.

1. 원대한 포부를 포기한다.

2. 가족이나 친구에 앞서 직장생활을 우선시한다.

3. 건강을 소홀히 한다.

4. 아이를 가질 기회를 놓친다.

5. 나이 든 부모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6. 즐겁게 노는 것을 중단한다.



-
당신이 나이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나이든 것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프란시스코 교황의 생활 십계명

출처:
http://www.ncregister.com/daily-news/pope-francis-top-10-list-for-happiness/?utm_source=dlvr.it&utm_medium=twitter

http://www.huffingtonpost.com/2014/07/30/pope-happiness_n_5631792.html


http://www.kpug.kr/kpugfreeboard/1975996



1. Let everyone be themselves. “The Romans have a saying, which can be taken as a point of reference,” Pope Francis said. “They say: Campa e lascia campà (Live and let live). That’s the first step to peace and happiness.”

2. Give yourself tirelessly to others. “If one gets tired, one runs the risk of being egoistic, and stagnant water is the first to be corrupted.”

3. Walk softly.
"In 'Don Segundo Sombra' there is a very beautiful thing, a man who looks back on his life. He says that in youth he was a rocky stream that carried everything ahead; As an adult, he was a running river, and that in old age, he felt movement, but it was "remansado" [dammed; slowed]. I would use this image of the poet and novelist Ricardo Güiraldes, the last adjective “remansado”. The ability to move with kindness and humility, calmness of life."
4. Be available to your kids and family. "Consumerism has led to the anxiety of losing," the pope said, which has pushed people to spend less time at home and more time pursuing wealth. But Pope Francis said people should invest more time in "healthy leisure":
“It is hard. The parents go to work and come back when the children are asleep. [But] it must be done.”
5. Spend Sundays (or a day of rest) with family. This connects back to the fourth point -- make the intention to set time aside for loved ones, despite the pressures of work.

6. Work toward empowering young people. The pope discussed the need to find creative ways to help young people secure employment so that they may feel the “dignity of bringing home the bacon.”

7. Care for the environment. For this Pope Francis echoed his earlier remarks that we must protect God's "special gift" of Creation.

8. Move on. Pope Francis encouraged finding ways to more quickly move forward after negative experiences. Forgiveness is key for this, as is having the willingness to let the next moment be better than the last.

9. Respect others' opinions. This ties back to the first point. We won't agree with everyone's beliefs or lifestyles, but that does not inherently make them any less valid.

10. Actively strive for peace.
“War destroys. And we must cry out for peace. Peace sometimes gives the idea of stillness, but it is never stillness. It is always an active peace. I think that everyone must be committed in the matter of peace, to do everything that they can, what I can do from here. Peace is the language we must speak."
Can you get behind a Pope Francis-style happiness?

2014년 8월 11일

담배는 전염병만큼 나쁘다!

옆에 흡연자가 없어도
담배 냄새만 나도
담배피지 않는 사람 핏속에 담배의 해악이 스며들어간다는 연구 결과

농담이 아니라 진짜란다. OTL.

담배냄새를 풍기는 흡연자는 그 존재 자체로 사회악이라는 말.


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 없어도 담배 연기가 몸속에?
"제 3의 흡연"

2014년 8월 8일

헬리콥터 부모: "386세대 부모들이 자신들이 자라온 방식 그대로 자식들의 사회 진출을 거들고 있다"

90년대 후반 언론기사에 저런 게 나오지 않았어요?
요즘은 더 심해진 모양입니다. 초등학생 학교보내듯 한다는 이야기.


회사가 결정한 중동 파견 엄마가 전화해 "못 보낸다"
"부모 없인 못 살아" 찰러리맨 백태
한국일보 | 최연진 | 입력 2014.08.09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늦게 들어오는 걸 타박하는 어머니 이야기를 학과 선배에게 하고 상담을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선배 말이, "한 사흘 들어가지 마라" 였지요. 일종의 "탯줄을 끊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연락을 잘 하고 문안전화를 드리는 선에서 타협이 됐습니다. ^^


2014년 8월 4일

"선수들이 체격도 좋아지고, 더 좋은 시설에서 뛰는데 왜 우리처럼 못하는지 모르겠다"

이상민 삼성감독 인터뷰에 한 마디 들어있는 말입니다.

체육관없고 우레탄아닌 흙바닥에서 농구연습을 하고
체력기르겠다고 산을 탔던 90년대 학번이 보기에
요즘 후배들은 어느 모로 보나 더 나은 조건에서 운동하고 골격도 더 좋은데

체력은 약하다는 이야기.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누구도 박박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선수와 프로선수 지망생들의 이야기니까요.

'격세지감' 이상민, "우리 때는 흙바닥에서 농구했는데.."
출처 OSEN | 입력 2014.08.04


가톨릭 신학교의 생활을 묘사한 영상

KBS 다큐멘터리.

영원과 하루 '150년만의 공개 가톨릭 신학대학교'




2014년 8월 1일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의 건강관리에 관한 글

CJ제일제당 이재현 회장의 이야기입니다만,
모르고 있던 상식이 여럿 있네요.

신장이식을 받으면 평생 가지 못하고 10년 정도 본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가? 몰랐습니다. 수명이 마치, 임플란트같네요.

2014년 7월 28일

"밝은 너의 목소리" 는 네가 밝다는 말일까 목소리가 밝다는 말일까?


그러니까, "빨간 너의 배낭"이라 써도 배낭이 빨갛지 네가 빨간 게 아닌 걸 알 수 있는 경우에는(예외는 있다.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면..), 대충은 알아먹을 수 있다.

하지만 저 어순은 틀렸다.

꾸미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이 서로 호응하거나 둘이 걸린다는 걸 뚜렷이 알 수 있는 특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두 말은 되도록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 그렇게 쓰기 무리라면 쉼표를 찍어 주면 된다.

'너의 빨간 배낭', 또는 '빨간, 너의 배낭'

'너의 밝은 목소리', 또는 '밝은, 너의 목소리'

이것이 맞을 것이다.

'밝은'이 수식하는 말이 '너'라면 내 말이 틀린 경우겠지만.

원래 글을 쓸 때는, 읽는 사람이 혼동하도록 써서는 안 된다. 개판으로 적고 난 뒤에 지적하는 사람에게 '내 문학적인 의도'운운하는 연놈은 손가락을 부러뜨려놔야 한다. 문학은 문학하는 데서 하라고.

그런데, 국어공부를 똥구녕으로 한 녀석들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타자하고 있어서.. 나 자신도 이런 블로그에 적으며 퇴고를 하진 않으니까 틀린 말을 많이 쓴다. 그래, 그 '똥구녕 군상'에 나도 들어간다.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왜 우리말에 없는 어순으로 적을까?
그 이유는, 국어공부를 하지 않고 영어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 큰 한국계 까만머리는 그 점에서 바보가 돼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국어로 뭐라고 말하는데, 들어보면 '영어 해석'이지 '번역'이 안 돼 있다.
그나마 단어 번역조차 못하고는 센스로 알아들으라고 영단어로 블라블라...
물론 우리는 그를 배려해준다. 거기까지다.
마치 영어를 잘 못하는 우리가 외국인 앞에서 콩글리쉬하듯이, 그는 잉그리안(English + Korean = Engrean 이라고 치자)이라도 하는 셈이다.

TV캐릭터 중에는,
한국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은 이상한, 또는 어색한 국어를 쓰는 걸 종종 보고,
오히려 이참씨같은 귀화 외국인이나
제프리 존스 암참 회장같은 미국인이 더 아름다운 한국어를 쓰는 걸 봐서 거시기했다.
어순도 맞고 문법도 맞고.. 더 잘 해.



2014년 7월 27일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존경받는 삶을 사는 도전

어떤 글.
글 자체는 대단할 게 없는데

인상적인 구절, 잊고 있던 내용이 생각나 적어둔다.

[ 링크 ]


휴대용 심전계(심전도 측정기) ER-2000

보령제약계열 보령수앤수에서 파는 것.

기계를 가슴에 대고 간이 측정,
소모품으로 파는 전극을 대고 상시측정 모두 가능.
측정 데이터는 블루투스, USB케이블 등 연결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전송, 분석 가능.
(심전도 그래프가 나온다고)

가격이 32만원으로 쉽게 손이 안 가는 게 조금. 쓸 만한 혈압계가 5만원 정도인 걸 생각하면 좀 부담되긴 하지만서도.

하지만, 심장에 지병이 있고 특히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쪽이 드물지 않다면 가질 만 해 보인다.

이것이 처음인지 아니면 경쟁 제품이 있는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있으면 좋은 물건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전극이 딱 두 개란 점에서 간이형같지만 어쨌든 이런 건 처음 보기에 메모해둔다.




2014년 7월 23일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그리고 걷기에 관한 글 링크

그런가? 싶은 이야기도 있고
조금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고..


저기서 말하는 나쁜 자세로 걷는 사람들은 어쩌면
하체보다 상체가 발달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저는 운동을 잘 안 해서 오랜만에 달리면 몸이 제 몸이 아닌 것 같이 느끼지만
그 때 몸 관절을 약간씩 움직여가며 편한 자세를 만들어갑니다.
창고에서 오랜만에 꺼낸 기계를 캘리브레이션하는 기분으로요. :)


2014년 7월 20일

"( ) 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러고 발언이 끝나면 왜 종종, (    ) 만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으..

"그림자 질환"

재미있는 기사.
한 가지 병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다른 병에 대해서도 진찰을 받아보라는 얘기가 되겠다.

비만과 당뇨는 절친, 천식과 비염은 형제…'그림자 질환' 동시에 치료해야 효과본다

 2014-07-19

이준혁 기자의 생생헬스 - 패키지 질병 퇴치법
당뇨-비만, 체중 줄여 지방세포 줄이고
천식-알레르기 비염, 염증 억제 스테로이드 치료
발기부전-조루증, 두 처방전 함께 복용 가능


저체온요법과 냉동수술에 관한 간단한 설명글 링크

조선일보 기사.

- 암 냉동수술은 처음 들어봤음.
- 암이 독물이나 단백질 전염이 아니라 세포변이니까 말은 된다.


2014년 7월 18일

세상에는 더부살이가 있다

행운아도 있지만
기대어 사는 자도 있다.

도덕적으로는 우리는 그것을 어느 정도 마진을 가지고 참아준다.
종교는 그래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무교라도 이런 말은 한다. "전생에 세상을 구했구나"

그것은 불공정을 참아줄 이유기도 하지만,
섭리를 다 알 수가 없는 우리기에
모르는 섭리를 가정하고 넘어가도록 하는 윤활제기도 하다.


하지만 생물학은,
이유없는 보답은 없는 많은 경우와 함께,
어떤 댓가도 치르지 않는 기생자도 존재함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생에서 갚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 우리가 확신하는 경우에 갚도록 강요해야 한다.
그래야 바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언뜻 떠오르는
Evolutionary Stable Strategy 말고 또 뭐가 있을까?

바로 이 전략을 위해서 좋은 것이 SNS라고 생각했다. 소통이 굉장히 빠르고 원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한편, 사람의 시간은 유한하다. 때문에 SNS도 만능은 아닌 것 같고, 특히 권력을 가진 자들은 정보 유통을 왜곡하는 데 이것조차 사용하려 든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약간 저축해둔 살이 있어야 오래 산다?

그런 질문을 던지는 기사입니다.
한국인 비만기준을 다시 정해야 할 때가 된 게 아니냐네요.

경험칙으로 이런 게 있기는 합니다.

빼빼 마른 사람은 병이 들면 체력이 없어서
좀 살이 통통한 사람보다 약하다고.
물론, 메스가 들어가기 어려운 고도비만은 논외입니다.
그 사람들은 매일 쌀 한 포대씩을 배에 두르고 사는 거니까요. 심장과 관절과 척추에 주는 부담만 해도..


그리고, BMI지수는 그저 체중과 키만 갖고 산출하는 것이라 많이 부정확합니다.
일단 많이 언급되는, 체형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체질도 고려하지 못하고.
체지방지수는 요즘 와서 고려에 넣고 있지만
어쨌든 체질량지수BMI만 갖고 뭐라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BMI가 말해주는 건 당신의 겉모양이 펑퍼짐하냐 말랐냐 정도.


다만,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있습니다.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그 정상 BMI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간수치가 오르는 수가 있습니다.

2014년 7월 15일

CT와 엑스레이 등 의료방사선 피폭량에 관한 기사

조선일보 인포그래프 링크입니다.

링크 하나
링크 둘

몇 가지 상식과
방사선 검사시 받는 평균 피폭량입니다.
몇 가지는 출처가 명기되어 있지 않아 조금 찜찜합니다만..

한가할 때, 아니면 관심이 갈 때 눈여겨볼 만 한 요약집 두 컷입니다.


서울의 7~8월 자외선은 겨울의 4배. 강한 자외선 주의.

자외선 A,B를 모두 넣은 총자외선 지수를 기상청에서 발표.
피부와 눈에 안 좋다. 조심.

서울 한낮 32.3도..7, 8월 자외선은 겨울의 4배SBS | 정구희 기자 | 입력 2014.07.15

바닷가에 바람쐬러 갈 때, 선글라스와 차단제를 준비하자.

2014년 7월 14일

조선일보의 건강섹션을 담당하는 헬스조선이 대형병원에 병원추천기사를 댓가로 8000-2500만원 협찬요구

미디어오늘의 기사인데, 없는 얘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TV의 질병치료법 연재에 출연하는 병원들이야 그럴 것 같았지만
이런 식으로도 하네요.

협찬을 받는 광고기사야 안 하는 언론이 없지만
이 기사에서 봐야 할 문제는
스폰을 받고 써주는 소개와 사실상의 추천임에도
그걸 기사 내용에 고지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그것이 현행법상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윤리적으로는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뿐 아니라 주요신문(예를 들어, 중앙일보도 잘 정리해놓은 편입니다)은 건강섹션에 저런식으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독자에게 사실상의 병원추천을 하는 걸로 아는데, 이거 참..알음알음밖에 없는 건지.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할까요.

"밥배 따로, 빵배 따로"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관한 기사

밥 많이 먹는 한국인…'탄수화물' 다이어트 득과 실 -MBC

1.
탄수화물을 줄이는 게 다이어트의 기본처럼 여겨지는 요즘,
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장단점을 말하는 기사.

- 전체적으로 식사량을 줄인 경우
- 식사 중에 탄수화물을 피한 경우

결과적으로 탄수화물을 피한 사람은 혈당과 간수치가 낮아졌다고.

2.
문제는, 탄수화물은 단백질보다는 지방으로 바뀌어 축적이 잘 되기도 하지만,

탄수화물 -> 포도당 -> 에너지(근육운동, 뇌활동)

이런 일을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안 먹고 단백질로 대신하면
몸은 간에서 단백질을 분해해 포도당을 만들므로
암, 통풍, 결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때문에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으면 안 되고,
밥을 먹으면 현미를, 빵을 먹으면 통밀을, 과일을 먹으면 토마토를 먹는 식으로 하라고.

2014년 7월 13일

일제강점기 조선반도 도박의 도시

가 인천이었다고.

"마계인천"이란 말이, 이천년대 이후 인터넷에서는 결코 좋은 뜻이 아니고
마계란 말 자체도 우리 세대에선 게임에서나 나왔음 직한 말이지만,

인천에 쌀선물(미두)시장이 생겨서
전국의 부자 거지 투기꾼을 모았고
실패한 사람들이 낙향해 자살한 사례가 끝이 없었다고.

그래서 "악마굴", 곧 마계.

KBS의 미두 관련 방송을 보다가 새삼 무서움을 느꼈네요.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른 게 하나도 없어요.

도박은 안 좋습니다.  특히 투자나 투기를 가장한 도박은 더욱 더.
이건 리미터가 없어요.



일본이 본토의 쌀부족으로 사회공황, 시위를 무력진압하는 사태에 이르자
조선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강제적인 방법 외에도, 당시 조선쌀은 일본에 비해 값이 쌌으므로 사가는 방법을 찾았는데,
하지만 아직 조선에는 조선인이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었고 호의적이지 않았다.
조선에서 먹고 남는 쌀을 일본에 파는 게 아니라
조선쌀값이 올라 조선인이 굶더라도 일본이 필요한 만큼 조선쌀을 일본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그것을 와해시킬 새 유통망이 필요했다.
이것이 미두시장을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의 쌀 집산지에 만들게 된 이유.
도박의 대상이 쌀이었고, 정보와 기법이 취약한 조선인 지주들이 털리면서
쌀은 일본으로, 토지는 일본인 지주에게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였다고.
이후 조선쌀 생산량의 4할 이상이 일본으로 반출됐다고.


알버트 슈바이처의 수기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아프리카 식민지에 온 유럽인들은 담배와 화주(도수높은 증류주)를 원주민에게 비싸게 팝니다. 이 두 가지는 생활필수품이 아니면서 중독성이 있어서, 원래 자급자족할 수 있던 원주민은 결국 술을 마시기 위해 일하고 일이 끝나고 나면 술로 탕진하고 다시 술을 마시기 위해 백인 고용주를 찾고, 그러는 와중에 전통사회와 가정이 와해된다는 이야기를 적었더랬지요.

2014년 7월 12일

축구기사 메모 하나

오랜만에 차두리 기사를 포탈 축구홈에서 보고 링크.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잘 되기를 바라는 선수다.



2014년 7월 11일

축구협회, 정씨 회장부터 시작해서.

김호감독의 노컷뉴스 인터뷰를 봤는데,

국가대표팀 감독을 뒷받침해줘야 할 축구협회 실무진에
고등학교팀 지도자하던 작자들도 있대요. 그 수준으로 뭘 하겠어요.

김호감독이 축구인생 50년에 축구협회 이사까지 했지만 축구협회에는 10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할 정도랩니다.

부자 영감들이 돈댄다는 이유로 장기판을 마음대로 갖고 놀고
그 영감새끼들 원하는 대로 해주는 실력없는 딸랑이들이 간부가 돼서 움직이고

이번같은 참사가 생기면 감독 자르고, 얼굴마담 부회장 자르고... 그러고 끝.
그 기사에서, 도마뱀 꼬리의 몇 센티 자른 것도 아니라고 묘사하더군요.

이혼 절차에 관한 어떤 게시판글(링크)을 읽고

1. 잘못? 귀책을 밝혀내는 건 어렵다. 합의이혼.
2. 오래 걸린다.
3.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비? 잘못의 귀책과는 별 상관없는 식으로 끝난다.
4. 별거의 문제

그런 이야기.

또 하나,

이혼하는 부부가 피붙이가 없으면 새출발이 깔끔하지만
자식이 있으면, 친권(양육권)을 누가 갖든, 어디에 내다 버렸든, 당신이 누구와 결혼해 살든, 심지어 당신이 죽은 뒤까지 그 법률적인 부자, 모자 관계는 평생을 간다.

관계를 끊었다고 말할 정도면 남은 관계는 법률적인 돈관계지만.
당신이 죽은 뒤 전남편/전처의 자식이 상속받으려고 지금 자식들 앞에 나타날 수 있고
당신이 버린 자식이 돈을 남기고 죽었는데 당신이 몰염치하게 찾아먹을 수도 있다. (이게 세월호 사건때 나타난 그거다. 죽은 자식이 남긴, 현 부모를 위한 보상금을, 애를 버리고 튄 생부 생모가 반땅주장하는 거.)

이 재산문제관련해서는 법이 꼭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무서워서 입양하겠냐.
2. 저거, 재혼하는 데 중대한 장애가 된다.

2014년 7월 10일

"사람들이 축구경기 관전을 즐길 줄 모른다" 는 말에 공감이 됐다.

[ 어느 게시판에서 읽은 글이다. ]

사람들이 축구를 즐길 줄 모른다.. 내 생각도 그래.

축구팬이라면 돌아오는 입국장에서 썩은 계란 한 판 머리에 맞춰주고
축구팬이 아니라면, 즐거운 월드컵 경기를 본 데 만족하면 안 될까?

축구협회 개혁같은 건 진지하게 논할 자리에서 하고.

일간지에서 연일 집요하게 "까는" 건, 글쎄.
팬이 아닌 일반인이 선거할 때 한 표 행사하는 것처럼 해야 할까..

국가대표 경기라서 본 사람이 실망했다고 선수를 때려잡자고 말해야 할까.

난 그 정도로 "축구팬"은 아니다.

근성장을 위한 최적의 운동방법과 영양섭취 - 김준호



운동은 아직 아픈 감이 있을 때까지만 쉬고 다시 시작하라.
수축보다는 찢어지는 느낌(?)
단백질섭취는 적당히. 살찌지 않게.

2014년 7월 6일

손을 씻으려면 물로만 씻지 말고 비누를 사용하라

그런 이야기.

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식당, 공공장소의 세면대가 불결하다고 생각해서 손대지 않는 경우는 답이 없음. "일보고 난 당신 손보다는 깨끗함"

공공장소에서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할 것.
가방을 가지고 외출한다면 가방에 물비누 몇 개 정도는 넣어 다닐 것.


서비스로 받아 쌓인 물비누는 이런 데 써야지요..


2014년 7월 5일

이동순의 엄마학교 부모특강

유튜브에는 유익한 컨텐츠가 정말 많습니다.
네이버와 다음보다 사람들을 유인하는 뭔가가 있을까요?

수익배분이 더 잘 되나?
세계에 더 쉽게 알릴 수 있어서 그런가?

이동순의 엄마학교 부모특강 검색

육아TV

말기암과 호스피스, DNR에 대한 어떤 글 링크

일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워진 본글은 됐고, [ 댓글이 도움이 되는 글.] 의사쪽이 아무래도 글을 조리있게 쓰기도 하고, 얘기가 눈에 선하다.

그런데, 본글을 쓴 사람이 DNR권한이 없는 방계라 해도
억울하다거나 불만스러웠다는 심정은 잘 와닿았다.

나 자신의 부모님과 삼촌 어른이 대학병원에서 황당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한 분은, 오진과 뒷수습 모두 삽질한 결과, 사지가 모두 온전하지 않고 보통 사람보다 피가 많이 적은 몸이 되셨다.)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게 아니다. 그 사람들이 악마가 아니다. 다 선의를 갖고 한다.
하지만 어디든 무능한 자가 있고, 유능하더라도 실수가 있고, 의사소통 불일치가 있고, 우연과 겹치면 보험이 받쳐주고 돈을 마련했어도 사람이 장애를 갖거나 죽는다.

그리고 환자쪽에도.. 모른다고 의사를 다 믿는 것도 문제다.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내 경험상 그렇다. 치료는 의사가 하는 게 아니라, 의사와 환자와 환자 가족이 같이 하는 것이다. 병원 창구에서 진료비 접수했다고 책임이 다 의사에게 가는 게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환자와 보호자가 무식하거나 신앙에 빠져 있으면 그 자식이나 형제가 아주 신경을 곤두세워서 조심해야 한다.
어처구니없이 빠르게 죽어버리는 걸 눈뜨고 지켜봤고, 나도 가방끈 좀 있다는 새낀데 하루 차이로 사람 목숨이 가는 걸 봤다. 내가 좀 한 마디만 강하게 했으면 이런 생각이 그 때를 생각하면 항상 든다.

그리고,. 악성 종양일 때, 또는 중기 이상 암인데 양방 한방 협진이 아니라 그냥 용하다는 한의사말만 듣거나, 주예수 기도원이나 부처님 중을 믿는다고 의사 시키는 거 죽자고 안 따라하거나.. 이러면 답이 없다. 보는 사람이 속이 터지지만 그런 환자가 또 고집은 세다. 다 자기 명이려니해도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글이다.




지방의 종합병원은 장비가 뒤떨어져선지, 의사 질이 떨어져선지 가끔 불안한 얘기가 들린다.
얼마 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머니 연상 친구분의 부군이 쭈그려서 밭일을 하다 뇌졸중 증상으로 쓰러지셨다. 그래도 5대 광역시 안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는데, 가서 단층촬영하고 여러 검사를 했는데, 별 이상을 발견못해서 노환이라 생각하고 약 처방. 그런데 병원로비에서 다시 쓰러졌고, 부랴부랴 재검들어감. 아주머니가 답답해서 서울사는 아들에게 전화했더니 노발대발, 그길로 사설 앰뷸런스를 불러 서울까지 환자를 옮겼고,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재검해보니, 뇌에 혈관이 두 군덴가 막혔다가 하나가 풀렸다 했단다. 그래서 일 주일 정도 입원해 약물치료하며 경과를 봤다고. 원래 종합병원들이 다른 병원 진료기록과 약을 무시하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앞 병원에서 제대로 증상을 짚어내지도 못했다고 하니 그걸 뭐라 할 것도 없더라.

2014년 7월 3일

축구협회, 홍명보씨 국가대표팀 감독 유임

첫인상:

사업실패한 아들 재기할 기회를 주는 재벌회장같다.


다른 감독같으면 이런 기회를 줬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사람들이 말하는 편애란 평에 토달 생각이 안 든다.


다만, 준비기간 1년이란 것도 그랬고..
이건 어쩌면, 축협이 홍명보에게 "차려진 밥상"을 주자고 작정한 속내를 그 때 최강희감독이 알고 자존심을 버리기 싫어 먼저 본선감독을 고사한 결과일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 만큼 축구협회는, 그냥 운일 수도 있지만, 홍씨의 지도자 커리어를 속도위반소리들을 만큼 속성으로 키워오며 적시에 길을 만들어준다는 평을 받았으니까.

홍명보씨가 이번 월드컵에서 결과를 못 냈지만, 축협은 속으로 다른 감독에게는 물론이지만 홍씨에게도 지금 책임을 물리려면 좀 거시기할 것 같다. 그 결과일 지도.


어쨌든 홍명보는 이 시대에 쉽게 버릴 수 있는 값싼 사람이 아니고, 바보도 아니다.
잊은 사람이 있겠지만, 그는 쉽지 않은 조건에서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만들어낸 감독이다.

한 번 기회를 더 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차범근을 쉽게 잘랐는데 왜 홍명보는 질기냐고? 바로 차범근을 쉽게 자른 게 바르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면 억울할 다른 감독도 많지만..) 솔직이, 이번 경험을 잘 삭혀서 내년 초에는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란다.


축구협회의 유임 핑계라고는 하지만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닌 게, 새 감독을 7월에 임명해서 내년 1월 AFC에서 좋은 성적(이라고 하면 보통 우승이 아니겠냐)을 내라고 요구하긴 어려울 게다(월드컵 16강 무산이 결정된 게 6월 말이다. 지금 선수진이 좋지 않다는 건 다 아는 얘기고, 국내리그는 시즌 중이라 6개월 뒤에 성과내라고 현직 감독을 빼오기 힘들 테고, 외국인 감독이라면 8월 안에 인재를 찾고 계약을 마치고 취임해 조련시작하기는 더 힘들 걸. 국대감독자판기가 있는 것도 아니쟎아). 지금 감독을 유임한다면 협회로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것이니 "온전하게 협회 책임을 지우는" 게 가능하겠지.
그런 정치적인 쪽에서 생각해도 그렇고, 그리고 자칫 '빽없는 새 감독'이 성적을 못 내  반 년 하고 중도하차하는 꼴을 보기보다는 이게 나을 수도 있겠다. 


하반기 국제대회가 언급된 기사

SBS 차범근관련 프로그램

이달 초에 방영했나봅니다.
아, 눈물 좀 닦고.. ㅠ.ㅠ
차범근씨는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셔야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StcPd2C9L4#t=274

http://www.youtube.com/watch?v=dajaWP-rr0Q

http://www.youtube.com/watch?v=2l-GDmUCtEo

2014년 7월 1일

생산성을 높이려면? 단순화하라! - WSJ / "네 상사를 알라!"

요즘은 르몽드보다 월스트릿저널이 재미있는 게 더 많아요.

소르티노는 “대개의 경우 매일매일 급한 불을 끄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미래를 계획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말한다.

아래는 몇 줄 발췌: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 하루 동안 방해받지 않고 시간 단위에 따라 일하는 법을 배워라.

이메일을 받을 때마다 읽는 대신 특정 시간을 정해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라.
답장 보내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두면 직장 동료들의 기대치를 재조정할 수 있다.

이메일 한 통으로 자기 생각을 설명할 수 없다면 전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거나 직접 만나는 것을 고려하라.

상사가 어떠한 결정을 한 동기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상사를 더욱 잘 이해함으로써 부서와 회사 전체에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절차상 변화를 쉽게 제안할 수 있다.
: 이건 아부가 아니라는 말임.

중요한 업무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비생산적 업무를 제거하기 위해 상사와 협력하라.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일을 분명히 파악하라.

특정 임무를 처리할 수 없을 때 어려운 문제들을 혼자 짊어지거나 마음 졸일 필요가 없다. 동료들와 의논하라. 동료들을 지원단처럼 생각하고 복잡한 업무 문화를 초래하는 비생산적 패턴을 깨라.
: 좋은 충고.

꿍해서 혼자 하려다 보면, 종종, Utilize Me! 라고 도와주려는 의지만빵인 조력자를 외면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2014년 6월 29일

"듣는다는 것도 표현이다"

좋은 얘기네요. 흔히 듣는 얘긴데 그래도 새롭네요. 이렇게 메모할 만큼.

나에게 말한 사람이 말을 마친 다음에, 내 생각을 들은 느낌이 들도록 성의껏 듣는다..


\
TV멘토링, 말하지 말고 표현하라.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그 논리의 약점을 메모하고
내가 뭘 말할 지 무기를 준비하지 말라.

흘기거나 입을 삐죽이거나 삐딱한 자세를 짓거나.. 그를 무시하지 마라.

영상을 보다 생각난 나쁜 예:

박원순-최호정(뇌물수수범 최시중 - 징역 2년 6월, 추징금 6억 -의 딸) 토론
영상에서 예시한 나쁜 예처럼 최호정이 마치 '쌍놈의 자식'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대단히 천박하게 구는 걸, 꿋꿋하게 받아주며 예의를 잃지 않는 박원순 시장.
http://tvpot.daum.net/v/v5784X4L3XxLx9U9w4T393U
http://www.youtube.com/watch?v=d55-0S9R2SA

토론이라 하더라도 그건 그거고, 일단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의무다.

배꼽: 상대와 대화할 때, 내 몸을 움직여 서로 정면을 보라. 그러면 한 단계 더 솔직해진다.



2014년 6월 26일

축구를 봤다. 벨기에: 한국 = 1:0

고만고만하게 하더라.

혹자는 1998년으로 돌아갔다고 비난하지만 1998년의 벨기에전 중계를 본 사람으로서, 그 때보다는 확실하게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벨기에가 그 때보다 못했을 수도 있지만. 당시의 붕대투신 투혼을 본 사람들은 비교적 상식적이고 무난하게 끝난 오늘의 게임에서, 도저히 안 되는 실력을 글자 그대로 혼신을 날려 만회하려 하는 처절함을 느끼진 못했을 거야. 모르지, 또 다른 혹자는 "근성이 없다"고 비판할 지도. 하지만 그런 건 아니라고 봐.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게임이었고, 무난하게 졌다. 중계를 보면서, 선수들의 움직임과 경기 진행상황을 보면서, 옛날 가본 길을 다시 걷는 익숙한 감정을 되살렸고, 이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홍명보감독은 박주영선수를 계속 넣었다가 이번에는 뺐다.
그리고 이런 게임이 나왔다.
그간 박주영을 꾸준히 넣은 것은 바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였을 것이다.  브라질에는 이기려고 갔다. 그런데 지는 게임이 빤히 보이는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극복하려면 이레귤러, 조커가 필요하지.
런던올림픽때처럼 말이다.
그래서 박주영에게 기대를 걸었구나.. 정말 그래서일 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 게임을 보고 나는 홍감독 심정을 그렇게 짐작했다.
그냥 박주영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 뿐, 오늘 경기를 보고 홍감독에게 뭐라 하고 싶지는 않아졌다.

만약 오늘 후반전에 박주영을 투입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별로 색깔이 없고 변수도 없어보이던 오늘 경기상, 박주영이 후반 교체선수로 들어갔다면 정말 재미있어졌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홍감독도 박선수도 1,2차전에서 등에 진 부담이 너무 컸다. 그렇게 해서 골을 넣는다면 살지만, 못 넣는다면 홍명보감독은 큰 문제가 없지만 박주영선수는 아주 큰 곤경에 처하게 된다. 선수를 살리기 위해서 그랬으리라.


한편, 정성룡을 뺀 것은 음.. 나는 축구를 잘 모른다. 골키퍼는 더욱 모른다. 이번 월드컵에서 현지에서 느리고 엉덩이 무거운 골키퍼로 꼽혔다는 정도만 안다.
하지만 보도를 보니 김승규 골키퍼의 오늘 데뷔전은 평가가 꽤 좋았던 모양이다.


홍감독 많이 삭았더라.
이제 축구협회 소환에서 벗어나 될 수 있으면 빨리 자기 팀을 가지고 하고 싶은 축구를 하기를 바란다.

2014년 6월 23일

교황이 마피아를 파문했다는 기사를 보고

돈 까밀로신부(<신부님 우리 신부님>)가 생각났다.
그 시리즈를 보고 "이태리는 이런 나라"라고 상상했는데,
이제 신부가 동네 마피아를 파문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14년 6월 22일

축구를 봤다. 알제리전 4:2 / +

다 보지는 못했고, 후반 십여 분 정도부터 봤다.


축구 못하더라.

그런데, 얘길 들어보니 전반전은 더 못했다더라.

러시아전때 우리가 잘 한 게 아니라 러시아가 못해서 서로 만만하게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수비수들 자리도 못 잡고,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까지 밀려서는 수비수끼리 뭉쳐서 어영부영하는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는, 전형적인 '지는 게임'을 하더군.
역습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하프라인 이쪽에서도 넘어가서도 골키핑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워보이고, 공몰고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패스 성공하는 지 보는 것도 조마조마하고, 그리고 오늘 공격수들은..


감독일을 잘 못 하는 것 같은 홍명보씨보다는 차라리,  어차피 초짜지도자를 쓰겠다면, 선수생활로 바로 직전까지 세계무대를 뛴 박지성씨가 감독을 맡았으면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도 안 뛰는 선수는 안 뛸 테고, 차범근씨가 감독한다고 해서 확 바뀌지 못한 전례가 있지만.


박주영선수는 이제 케이리그에 돌아와 경력 마무리하고, 선수수명이 끝나면 지도자 연수를 가라. 유럽에 남고 싶다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홍감독은 앞으로 한동안 국가대표감독은 하지 말기 바란다. 유소년을 기르거나 청소년대표 감독을 맡는 것도 좋을 지도 모른다. 홍감독에게는 부담이 덜할 테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롤모델이 필요하니까. 아니면 K리그에서 자기 스타일로 축구팀을 만들어보거나. 홍감독 발탁 때 사람들이 차감독처럼 될까 걱정했던 것처럼, 축구협회가 너무 일찍 끌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추가)

나도 한국축구를 욕할 입장은 전혀 아니다. 국내리그 거의 안 보니까. 사실상 안 본다.
그냥 2년, 4년마다 급조되는 나이롱이다. 그리고 그래서, 해외파를중용한다는 말에 아무 이견이 없었다.
그리고, 모르는 만큼 여러 가지 말에 많이 휘둘리는데, 이번 본선의 각 경기에서 홍감독을 그리 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선수 인선에서 엿가락같다며 선발기준, 기용기준이 비판받는 부분은 아무리 선수뽑는 게 감독 꼴리는 대로라지만 팬들이 하는 말이 일리가 있어보였다.

(히딩크가 실제로 그랬든 안 그랬든 간에) 사람들이 히딩크를 떠올릴 만큼 모든 선수들을 공평하게 테스트를 했어야 했다. 원하는 선수가 못 미쳤다면 과외를 해서라도 기량을 끌어올리고 못 올라오면 잘랐어야 했다. 하지만 홍감독은 히딩크만큼 전폭적인 재량권을 위임받지는 못했다. 거기서, 홍명보는 그 어둡고 고집스러워보이는 입매만큼 욕을 먹게 돼 있었다. 만약 16강 진출했다면 홍명보의 혜안을 칭찬하는 소리에 뭍혀버렸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 모든 게 허물이 되었다.


2014년 6월 21일

돼지족발 뼈다귀로 골학(?)을 하는 사람글 링크

별난 취미인데 저런 사람도 있군요. ^^

족발을 알뜰하게 뜯어먹고 남은 뼈를
약품을 넣고 끓여 순수 뼈만 남긴 뒤
표백, 건조한 다음
그걸 짜맞추고 본드로 고정해 돼지다리뼈 장식품을 만든 이야기입니다.

[ 링크 ]

2014년 6월 20일

새로운 탈모증 치료제 등장: 토파시티닙

원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 치료제라 하며 국내에서도 시판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탈모약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는, 미국의 한 연구결과 뉴스가 떴네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내용.
혹시 아나요, 언젠가 이걸 찾을 일이 생길 지. ^^



2014년 6월 1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그리스: 일본 戰

그리스가 10명, 일본이 11명이 뛰고 있는 게 맞나?
서로 만만하게 하는데..

이 게임, 일본이 지면 일본 대표팀 별명은 " 10/11 "이 되겠군. 열 한 명이 모여서 열 사람분을 한다는 뜻으로.

그렇긴 해도 한 사람의 공백이 없지는 않은지,
후반들어 일본이 좋은 기회를 자주 잡고 꾸준히 그리스 진영에서 두들기고 있다.
때때로 아슬아슬하게 가기도 하고, 페널티에어리어 안팎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 불안불안하다.
그리스의 역습은 날카롭기는 하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있어.


그래도,

그리스 이겨라!

결핵 주의보 기사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이 평생면역이 아니고 사춘기가 되면 약효가 떨어지는데
그나마 요즘은 결핵 잘 없다고 어릴 적에 이 접종도 안 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결핵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세계 인구의 1/3이 결핵균을 가지고 있다는데
해외여행도 많아지는 통에
모르고 결핵균을 가진 사람이 늘고 있다네요.

그래서, 평소 기침이 나도 감기로 알고
다른 병으로 병원에 가 검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결핵에 걸린 걸 알게 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후진국병' 결핵, 우리가 중국의 1.5배
YTN | 입력 2014.06.19

우리 나라의 10만명당 결핵환자수는 108명.
OECD 평균의 8배 이상
중국의 1.5배.

이렇다고 합니다.


참고링크.

결핵바로알기 문답 - 질병관리본부 결핵 페이지 - 결핵이란 질병에 관한 상세정보

대한결핵협회 결핵가이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 COPD 진료지침 2012 개정

여기까지. 일부러 찾은 건 아니고 검색결과에 나온 순서대로입니다.
질병관리본부 링크들은 꼭 봐둘 만한 국민상식입니다.

2014년 6월 13일

유산균이 항암제 치료하는 사람을 덜 힘들게 한다는 이야기

-- 링크된 글의 댓글 --

글을 읽어가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아, 이제 와서 후회한들..

잘 기억해두기나 하자.


2014년 6월 8일

경희의료원 김영설교수님의 내분비학교실 관련

홈페이지에 올려놓으신 텍스트입니다. 언제것인 지는 나와있지 않아서 최신업데이트는 따로 찾아봐야겠지만, 잘 정리된 노트와 텍스트.. 이렇게 생각해서 링크합니다.


당뇨병, 갑상선, 내분비학

이렇게 세 분류에, 많은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쪽은 환자가족이 알아야 할 일반교양처럼 제목을 붙인 주제도 있습니다.

갑상선과 내분비학쪽은 적어도 가정의학백과 정도는 읽어 상식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일반화학 기본을 알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http://www.khmc.or.kr/~youngkmc/



노인 영양불량의 원인

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인용합니다.

- 노화에 의한 신체적 변화: 미각, 후각기능 감퇴, 흡수 및 대사기능 이상
- 만성질환으로 인한 기능 장애
- 균형잡힌 식사의 필요성에 대한 무지
-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식욕 감퇴와 소화기능 장애
- 경제적 어려움
- 사회적 고립


해당 페이지에는 노인의 영양 관련해 아래와 같은 주제로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노인의 영양
개요
노인의 영양 불량 원인
노인의 영양 섭취
장수를 위한 식생활
특수한 경우에서의 영양관리
장수촌 노인들의 식생활 비결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2014년 6월 7일

"미세한 냄새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연구"

"사람이 어떤 병에 걸리면 어떤 냄새가 난다"
옛말에 이런 거 들어보셨을 겁니다.

"개는 어느 암에 걸린 사람을 대단히 높은 정확도로 구별해낸다"
이런 뉴스도 종종 나오죠.

그것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으며, 과학자들은 이제 이런 쪽으로 질병진단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대단히 효율적이고 싼, 진단의학의 진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쪽에서는 이 방면으로 많은 경험지식이 있을 텐데
그걸 결합하면, 진보가 대단히 빨라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관련 뉴스 ]


2014년 6월 3일

개와 고양이 치과질환과 진료에 대한 글 링크

[ 글 링크 먼저 ]

요즘 토마토와 약과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 집 강아지에게
주방에 들어갈 때마다 그걸 조금씩 주는데
생각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글입니다.

토마토는 주더라도 약과는 말이죠.

하긴 약과 한 개가 35그램 정도 되는데, 그 중 3-10그램 정도를 한 번에 줍니다.
개 몸무게가 5kg정도니.. 만약 여러 번 나눠 준 합이 하루에 한 개라면
50kg몸무게인 사람 기준으로 350그램짜리 한 줄을 주는 셈이 되는군요.
자제해야겠네요.


2014년 6월 2일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2010년판

pdf 문서다. 2010년판.

표준이 되는 체격을 표시하고 있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 총 섭취 칼로리와 양양소, 비타민, 무기질 권장, 충분, 상한 섭취량을 적고 있다.


비타민제 센트룸, 센트룸 실버 맨/우먼 성분표 (미국판)/Centrum® Silver® Men's , Women's

센트룸 하나만 있다가 실버가 나왔다가 다시 나뉘었다.
성분조성은 제품출시 주기가 되는 몇 년에 한 번씩 이슈가 되는 만큼 가감하는 모양.

예를 들어, 아래 맨, 우먼 성분표를 보면, 반 정도 차이나는 것부터 두 배 넘게 차이나는 것까지 여러 가지. 철분처럼 남성용에는 없는 것도 있다.

미국판인 만큼 섭취기준량은 미국 기준이다.
아래에서
비타민 A 3500 IU는 한국인 노인 섭취량 상한 3000IU를 초과한다. (베타카로틴 비율이 높아서 별 문제없을 지도 모르겠긴 하다)
나머지 성분은 한국인 노인 권장섭취량과 같은 기준인 것도 있고,
%DAILY VALUE가 미국기준 100%를 초과하는 만큼 한국기준을 넘는 것도 있다.


센트룸 실버 우먼


센트룸 실버 맨

노인 약물복용에 관한 글, 그리고 철분에 관한 글/ 국민건강보험 건강실천정보: 영양과 건강: 비타민과 무기질/식생활 지침/영양섭취기준

부모님 비타민사드릴 때가 됐다.
먹을 필요없다, 오히려 나쁘다 등 말이 많다.
특히 철분은 노인은 필요없단 소리도 있었고. .
그래서 몇 가지 찾아본 것 링크 적어둔다.

노인약물복용의 기본은 감량이라는 글.
노인은 약물흡수율도 떨어지지만 분해율도 떨어지므로 그걸 조심하라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중복 과다 섭취를 조심하란다.

국민건강공단 웹진 건강in 에 있는 것.
영양소 정보. 여기 볼 거리가 많다.

철분은,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만, 부족하게 먹는 사람도 35%정도로 적지 않다고. 노인은 이가 안 좋고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 특히 철섭취율이 낮을 수 있다고. 음.. 그럼, 노인 심장에 안 좋다며 철분먹지 말라는 소리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거야? 이거 참.

배스(유해어종, 민물고기) 수매에 관한 글

찾아보았다.

화천군에서는 올해도 배스를 수매한다고.
1kg 5000 won for live bass
1kg 4000 won for dead bass
값이 올랐다. 더 심각해진 모양.

살아있는 것이면 급랭해 식용하거나 수달사육에 쓰고
상태가 안 좋으면 비료로 쓴다고 한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672345&ctg=1213

http://www.oneclick.or.kr/contents/nativecult/area05.jsp?cid=42266



what is bass?

https://mirror.enha.kr/wiki/%EB%B0%B0%EC%8A%A4

http://ko.wikipedia.org/wiki/%EB%B0%B0%EC%8A%A4_(%EC%96%B4%EB%A5%98)

big. large... bad fish.
https://www.google.co.kr/search?q=%EB%B0%B0%EC%8A%A4&num=30&newwindow=1&safe=off&source=lnms&tbm=isch&sa=X&ei=LXSMU9y6O4Om8AXAy4CoAg&ved=0CAgQ_AUoAQ&biw=1222&bih=861

배스를 잡으면 껍질을 벗겨 요리하면 흙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환경유해어종이라 잡으면 절대로 놓아주면 안 된다! 법이 그렇다. 먹지 않으려면 물에 못 들어가도록 들에 버리거나 땅에 묻어라.

환경부의 배스요리법
http://www.me.go.kr/webdata/hongbo/20020089/20031031_cook.htm

2014년 6월 1일

놀래미와 우럭 이름의 유래

<인간극장>이라고 TV에서 하는 전라도 섬 노부부 이야기를 보니,

놀래미는 사람 놀래킨다고 놀래미,
우럭은 우우하고 운다고 우럭이라고 부른단다. ^^

저런 프로그램을 보면 드는 생각이,

병났을 때 빨리 병원가기 어렵다는 게 문제지
열심히 돈벌 나이가 지나면 시골사는 게 제일이다.

2014년 5월 27일

회복탄력성(resilience):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힘, 시련을 이겨내는 긍정의 힘 <= 의지가 되는 멘토, 롤모델이 중요

제목에 요약한 이야기입니다.
글 링크합니다.

회복탄력성과 뒤센의 미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사람이 많지만
외상 후 성장(PTG)으로 스스로를 바꾸는 사람도 종종 있다.

이런 사람들은 긍정적인 태도, 의지가 되는 어른,
입과 눈을 모두 사용해 크게 웃는 태도,

우리 모두는 시궁창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중 어떤 사람들은 하늘의 별을 쳐다본다” - 오스카 와일드

--

회복탄력성을 말하게 된 계기가 된 현상에 대해서는,
평균으로의 회귀로 설명가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작은 어찌됐든, 저런 현상이 있기는 한 모양.

흔히 말하는 '긍정의 힘'이자,
아니지만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렇게 돼있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2014년 5월 24일

기술자는 스페셜리스트, 경영자는 제너럴리스트지만 기술을 알아야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씨의 인터뷰

- IoT 개인이 가진 것에서부터

- 기술자는 스페셜리스트, 자기 기술에 애착이 강해 그걸 버리고 변신 어려워
- 경영자는 제너럴리스트지만 기술을 모르면 회사 말아먹어

- 기업가정신의 덕목: 생존. (살아남는 놈이 강한 놈이다?)
- "당대에 잘 되는 것보다 후대에 더욱 잘 되도록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것"
- 유연성

2014년 5월 17일

오이 사이다 화채?

봄이다.
콜라, 사이다를 마시기 좋은 계절이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이 흔해지는 철이다.

화채는 주로 수박과 그 때 같이 나오는 복숭아, 자두, 참외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 콜라/사이다나 수정과, 또는 쿨피스같은 걸 부어 만들어먹었다.
화채.. 응. 샴페인을 대신 넣으면 펀치라고 부르면 되겠지.

그러고 보면 요즘은 과일값이 너무 비싸.. ㅠ.ㅠ
전에는 여름 하루저녁에 수박 반 통은 썰어먹고, 반 통은 복숭아를 섞어 화채를 만들어 먹기를 일 주일에 두 번은 한 것 같은데.. (전기아깝다고 에어컨은 아껴도 과일은 잘 먹던 시절 얘기다)


여튼, 식이요법..까지는 아니지만 오이를 밤에 한 개씩은 씹어먹는다. 살로 가는 걸 먹을 수는 없으니. 오이 한 개값은 요즘은 계란 두 개 정도, 마트에 가면 세일로 파는 라면 한 개와 비슷하다가 요즘은 조금 내렸다.

오이를 씹으며 문득, 이거 깍둑썰어 사이다 칵테일을 해먹으면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그러고 보니 오이맛 음료수가 있지 않았나? 그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별난 걸 만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걸 만든 사람도 이 생각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



여름은 아니지만 반팔, 반바지를 입고 저녁 산책을 다녀왔다. 긴 바지만 입어도 덥더라.

길가 한 칸 짜리 점포에 노인 두 분이서 채소가게를 하는 데가 있어서 보니 오이가 11개에 2천원, 애호박이 2개에 1000원이었다. 무척 싸다. 그래서 사들고 들어와 씹어먹는 중이다. 고추니 다른 건 생각이 없었고, 무는 큼지막한 게 쌌고 버섯도 괜찮아보였다. 제대로 오래 하는 가게는 아니고, 그냥 잠시 빌린 분위기던데.. 팰릿 위에 판을 깔아 매대를 만들고 노점에서 흔히 보는 구멍 숭숭 뚫린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파는 소박한 청과물점. 잘 되기를 바란다.


주말이라 그런지, 평소 손님이 안 보이던 가게도 조금씩은 사람이 있다.
일본식 주점이 많이 생겼고, 사람도 많더라.
거하게 먹기보다는 작게 작게 여러 가지를 맛보다 나오는 곳.
시장통도 구청앞도 시끌벅적하다.

평소보다 반은 더 많게 수북이 얹어놓고 한 바구니 7천원에 가져가라는 양념치킨을 곁눈질하며 그냥 지나왔다. 정말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았다구! 살찌면 안 돼. ㅠ.ㅠ

사람들이 다 평화롭고, 잘 벌고 잘 먹기를 바란다.

2014년 5월 10일

관절염에 관한 방송

한국경제TV 5월 10-11일

옛날에는 중기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대증요법만 하다가 말기에 인공관절시술.
요즘은 중기관절염도 치료한다고 한다. 약물, 줄기세포 등등인데
치료가 되면 인공관절까지 안 가고 산다고.
그런데, DNA치료니, 줄기세포니, 태반주사니, MRI니.. 돈 많이 들겠네.




방송 자체는 (타인의) 제대혈세포를 상품화한 걸 이용한 줄기세포이식술과
일반적인 관절염 증상 전화상담.

2014년 5월 6일

호주 워홀러 한 분의 사이트

웹서핑 중 알게 된 사이트 하나 메모해둡니다.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간 분의 이야기

저는 워홀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막 달리며 살다 재충전할 기회가 생겼을 때, 어떤 계산을 잘못해서 생각도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그 때, 잘난 척 하더니 막상 자기 자신을 그렇게 몰랐구나하고 좀 어이가 없었던 일인데.. 그래서 저런 분들 생생한 이야기를 읽으며 대리만족입니다만, 읽는 재미도 있는 곳.

2014년 5월 5일

여성형 탈모증에 관한 기사

여성 탈모에 관한 기사는 잘 나오지 않는데
자세하게 정리한 기사를 보아 메모해둔다.

헤럴드경제 2014.5월 기사

2014년 5월 1일

발목 내전, 외전에 관한 글 링크

구두와 운동화 뒷굽, 밑창 뒤가 좌우 한 쪽만 닳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은근히 그런 경우인데요,

이것이 그냥 습관으로 놔둬도 되는 경우가 있고,
질병이 됐거나 될 염려가 있으니 고쳐야 하는 수준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에 관한 연재물로, 아직 진행 중인 글을 링크합니다.

[링크1/3] [링크2/3]

해당 블로그 바로가기

일반인에게는 특히 등산 등 장시간 걷기 후 피로와 만성 골격, 관절질환과 연관돼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 가면 아버지 신발 뒷굽, 뒷창을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런 글을 보면, 어릴 적에 양반다리하고 생활하면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영화나 어르신들 팔자걸음 생각도 나고..

2014년 4월 30일

중원대학교 조민호교수님의 직장생활 가이드

한국경제신문 칼럼코너에 있는 연재인데,
읽을 만 합니다.

생활에 지쳐, 혹은 일에 매몰돼 시야가 좁아지면
자칫 자기관점에서만 생각하고 스스로 막다른 골목에 몰리기  쉬운데
그 때 읽을 만 한 조언.
지금 제게 별 도움 안 되는 글도 있지만 아! 싶은 내용도 있고 그렇네요.

w.hankyung.com/community/chominho


2014년 4월 24일

美 연구진 "장내미생물이 백혈구 생산 돕는다"

이런 얘기는 참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사람은 사람 혼자가 아니라 주변 환경과 공생하고 있다는 개념에서
한의학쪽도 닿아 있고
자연주의, 대체의학쪽도 닿아있고

의사들도 슬슬 납득하게 될 듯. PNAS, NEJM, Science, Nature 같은 데 나오기 시작하면 외면할 수 없겠죠. 그렇지만 임상시험으로 증명된 것만 해야. :)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295

일단은 쥐실험 결과입니다만, 그걸 가지고 생각하는 것은 이런 것인 모양입니다:

신생아를 너무 깨끗한 환경, 체강내 미생물이 들어오지 않는 섭식 없는 환경에서 자라게 하면(그러고 보면 아기들은 뭐든 입안에 넣으려 들죠), 갓난아기의 면역계가 출생 후 성숙해 틀이 잡히는 반 년에서 유아기까지의 시간 동안, 충분한 외계 데이터를 얻지 못하고 그걸 반영해 면역계를 발달시키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이 면역계 질환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르고, 또 미생물이 어떻게 관여하는 지 모르겠지만 대사질환하고도 영향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런 연구결과가 쌓이면 언젠가는 유산균 파우더를 먹듯, "아기용 바람직한 장내미생물 조제알약"같은 걸 백신처럼 먹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장청소를 했거나 장염을 앓은 사람들에게도 말이죠.

유안진 - 실패할 수 있는 용기

링크합니다.

".. 두 번 오지 않습니다."

".. 오롯 그대 젊음의 것입니다."

2014년 4월 17일

어떤 매실음료수 성분을 보고

ㄷ모 사의 매실음료.
1리터에
평가치 기준 매실과즙 55ML, 사과과즙 45ML.
그러니까 과즙이 100ML 들어간 셈이라는 얘기다. 환산수치로.
그 밖에, 물에몇 가지 자잘한 첨가물.

맛에 영향을 줄 만한 성분은
1. 액상과당.. 설탕으로 갈음된다. (듣기로 설탕이 더 비싸다)
2. 구연산.. 식품첨가물로 중국산은 소비자마트에서 1KG에 삼 천원 정도던가?
3. 비타민C.. 이것도 요즘 메가도스 등 건강식으로 팔리는 KG단위로 치면 그리 비싸진 않다.

흠..

저 음료는 탄산음료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만들어보려는 것은 탄산음료다.
탄산수를 만들려면 좀 복잡해진다. 맥주집처럼 봄베를 충전하는 방식이 제일 좋은데(LPG가스통처럼 충전한다) 처음에 장비사는 돈이 좀 드는 모양이다.

"어, 그거 말이야", "저기."

TV 드라마를 보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어조사비슷하게
말끝마다 한 텀을 띄는.

어릴 적에는 그렇게 말하는 어른들이 재미있고 또 있어보여서 흉내도 냈다.
그런데, 작 년께부터 내가 그러고 있다.
흉내가 아니라 진짜로..

대화 중에 딱 생각나야 하는 뭐가 그 단어만 머릿속에서 ■■■ 인 거다.
특히 좀 열받아 무언가를 말할 때.

조금 생각하면 생각이 나는데, "어, 그거, 그거.." 바로 생각이 안 나는 게 있는 거다.

아.. 늙었구나.. (이 나이에?)
머리가 안 도나.. OTL (술때문인가. ㅠ.ㅠ)


수도쿠 앱이라도 깔까 고민해본다.



2014년 4월 15일

아돌프 히틀러에 관한 가십

최신입니다.
http://vault.fbi.gov/adolf-hitler/adolf-hitler-part-01-of-04/view

처음 몇 쪽 보다 그 중에 필기체로 쓴 게 보여서.

Dear Sir:
I'll bet a dollar to a doughnut that Hitler is located right in Newyork city!
There's no other city in the world where he could so easily be absorbed. No doubt you have considered this posssibility, but I mention it for what it is worth anyway.

히틀러가 숨었다면 뉴욕에 숨었을 걸요? 세상에 여기만큼 숨어들어 자기를 숨기기 좋은 동네는 없으니 말입니다. 당연히 이 가능성을 생각해보셨겠지만, 어쨌든 난 그럴 듯하다 생각해서 일단 말은 해둡니다.


문서 결론은 아니고 그냥 이런 소리도 들어있다는 거.

'Cause you are an expert!


한국인이여, 절망하지 말지어다!
세상은 원래 이런 것이야! 으하하하..

4월에 보험 신상품이 나오는 이유

머니투데이 신상품 이야기인데,

간단하다. 보험사 회계연도는 매년 4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래서 보험료를 재계산하며 오르는 것도 그렇게.
신상품 출시도 거기에 맞춰서 한다고.

2014년 4월 14일

옆에 있으면 재미있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말 걸고 싶은 사람이 되라

"내가 왜 그런 수고를 해야 하는가?" 하고 반문하는 나는 건방진 사람.
다른 사람과 친하고 싶으면 그만큼 수고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나를 가식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조금 상대를 배려하자는 것이다.


그런 느낌을 받은 글 하나 링크

친해지고 싶은 사람 vs 말도 건네기 싫은 사람 - 이서영

썬글라스 구매 조언글 링크

기상청 블로그
http://blog.kma.go.kr/1076

other link one

2014년 4월 10일

썬크림에 관한 글과 문답

피부노화문제.

그런데, 썬크림은 잘못 쓰면 탈이 커서.. 링크글 댓글에도 나온다.

[ 링크 1]
[ 링크 2]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관한 기사 하나

잘 씻고 피부관리를 잘 하란 이야기.

마스크만 잘 쓰면 되는 줄 알았더니… 미세먼지, 피부도 뚫고 들어온다
피부장벽 허물고 발암물질·환경호르몬 체내 침투
혈액 타고 퍼져 호르몬계·생식기계 이상 유발

대기중에 퍼진 나노입자같은 게 됐다고 보면 되겠네요.

고기를 맥주 양념에 절인 뒤 구우면 몸에 좋다는 연구

유럽에서 나온 얘긴데,
맥주를 넣어 준비한 고기를 구우면
그냥 생고기를 구을 때보다
몸에 해로운 성분이 덜 나왔다고 합니다.

흠.. 이건 그거 아닐까요?

양념에 절인 고기는 구울 때, 타기보다는 끓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거든요.
즉, 더 낮은 온도에서 고기가 먹을 만 하게 익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덜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고기 섬유를 연하게 해주는 양념이 들어가 있기도 해서
고기가 맛있어지죠.

그것이 한국식 양념갈비구이의 장점 아닌가요? ^_______^

아,
저 연구에서는 맥주색이 짙을수록 발암물질이 덜 나왔다고 하며
몇 가지 술이나 다른 재료를 써서 비교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맥주만의 장점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9일

구연산.. 플라시보 효과일까?

구연산이 몸에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한 번 찾아봤는데
(실은 매실청으로 매실음료를 만들기 위해 첨가물을 찾다가.. 안 달 만큼 희석하면 맛도 희석되는데 설탕을 넣고 싶지는 않아서..)

구연산이 효과가 있네 없네 말이 많다.
중국산과 오스트리아산이 있는데 오스트리아산도 싼 건 싸다.
그런데 그게 오스트리아산이 맞는 지는 잘..

식품첨가물용이라고 파는 게 있는데 그런 건 보통 건강 운운하는 쪽.
세제용도로 파는 건 식품용 표기가 안 된 게 있고, 식품첨가물등급인데 세제로 파는 게 있다.

찾아보니 구연산의 효능은 뻥이란 소리도 나오고(비타민C와는 달리 이건 그냥 산이지 비타민이 아니라고),
먹고 입헹구지 않으면 이에 안 좋다는 소리도 나오고(기본적으로 산이란 의미에서 그리 생각한 듯. 실험이란 것도 그런 쪽)

더 두고 보자.

해외직구가 더 활성화돼야 할 이유: 파렴치할 정도로 비싸게 파는 게 일상인 수입상

수입품을 이상하게 비싸게 파는 악습은 개발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갈 겁니다. 수출업자에게 수입권리나 수입하는 데 쓸 외환사용권을 주던 시대까지 말이죠.
그런데, 그런 거 없는 요즘도 그러니 참...

[수입품 바가지 여전] 
"수입업자 맘대로 가격 정하는 꼴"…물건너오면 15배까지 뛴다
한국경제신문 2014-04-09
뉴스 추적 - 독점수입 구조로 가격 거품
60만원대 유모차, 159만원 판매
50弗짜리 의류, 명품거리 입점
업체 "임대료·수수료 등 반영"
병행수입 확대·유통 단순화 필요


뭐, 수입상들이 그렇게 해서 덩치를 키워 원 브랜드를 먹어버린 경우도 없지는 않죠. 우리 나라 회사도 중국 회사도. 그런 뉴스를 보면 '오, 한국회사 잘 하네'하는 식으로 써놔서 일단 기분은 좋지만, 만약 그 회사들이 다섯 배, 열 배씩 받고 팔았다면 좋았던 기분이 계속될까요? 그건 그 회사들의 이익일 뿐이죠. 그렇게 비싸게 파는 것이 소비자후생에 도움이 된다는 소리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저 기사를 읽어보면 참.. 이래도 아마존 직구를 뭐라 할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2014년 4월 8일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의 일종인 청신경종양(귓속 청신경에 생기는 종양)의 크기를 키운다는 연구 결과

연세대학교 의료원 이야기입니다.

[ 기사 ]

청신경종양의 크기와
환자의 휴대폰사용 습관,시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랩니다.

전자기장, 전자파,
특히 머리에 대고 사용하는 휴대폰이 사용하는 전자파,
그 중에서도 전자렌지와 비슷한 2.4GHz 대역 전자파에 관해서는
여태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뭐, 괜찮겠지.. 그랬죠. 전자렌지도 있고 무선랜도 있고.


하지만 꾸준히 논란이 있었는데
이런 연구결과가 나왔네요.

사용도 사용이지만,
잘 때 머리맡에 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년 4월 6일

자신이나 가족 건강기록부를 쓰세요?

1.

대학 새내기때,
스물 넷을 넘겨 저희와 같이 입학한 재수생 선배가 술자리 "블랙아웃"을 얘기했을 때
저흰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이랬습니다. 
진짜로 무슨 뜻인 지 몰랐습니다.

나이 스물 둘 때,
스물 여섯인 선배가 술자리에서 이랬습니다.
"너희들, 아침마다 서냐? 난 요즘 안 그런 것 같아 고민이다. 작년까진 안 그랬는데."
..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나이를 조금씩 먹을 때,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아침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면 자기 모습이 달라져있는 걸 알게 됩니다. 그건, 아무 관리하지 않아도 선남선녀던 젊은이가 바뀌어가는 과정이죠.

거칠어지는 살결이기도 하고,
운동하지 않으면 오크가 되어 가는 체형이기도 하고,
젖살이 빠져가는 얼굴 모양이기도 하고,
머리카락이기도 하고.. 

제가 나이를 먹었다고 처음 생각한 때는, 소주 한 병을 먹고 밤새 앓았을 때였습니다. 그 때 제 청춘은 끝났고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가 왔죠.


저는 그런 시기를 하나 하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건 일기에 기록하기도 했죠.
그래서 가끔 보고 되새기기도 합니다.



2.

그런데, 저 자신 뿐 아니라 가족에 대해서도 그런 건 기록해야겠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런 것이죠.

아버지 흰머리가 처음 나온 해.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처음 수술하신 해.

아버지께서 입원하신 때와 이유. 결과.
어머니께서 입원하신 때와 이유, 결과.

어머니 자궁과 골다공증 이야기가 처음 나온 해.
어머니께서 처음 폐경기증상을 보인 해와 그걸로 병원에 가보신 해, 그리고 처방.

아버지 체형이 바뀌기 시작한 해.
어머니 키가 줄어든 느낌이 든 해.

아버지 혈압약을 드시기 시작한 해. 그리고 그 경과와 지금 바디스탯.
부모님께서 그동안 장기적으로 복용하신 약과 건강식품

부모님 식습관 특징, 문제점. 고쳐드릴 것.

부모님께서 처음 머리염색을 하기 시작하신 해.

부모님 건강검진 결과표.

이런 것 말입니다.

저는 적은 것도 있고, 기억만 하는 것도 있습니다.
꾸준히 기록을 남기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드시는 약 성분은 모두 확인합니다. 제가 약사는 아니지만 알고는 있는 게 좋으니까.



3.

[ 이런 경우 ]는 참 황당하지만, 실제로 자식들은 부모님이 어떻게 돈쓰시고 무엇을 드시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주변에도 그런 가정이 있어요. 엑기스 좋다고 온갖 산야초와 과일을 절이고 갈아 너무 드시다가 당뇨된 분들. 그리고 민간요법에 넘어가 치료기회를 놓친 분들. 학력이 높고 많이 알면 안 그럴 것 같죠? 글쎄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건 이 경우에도 맞는 말입니다.

나이가 들면 노안이 생깁니다. 노안은 시력이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시야가 진짜로 좁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상이라도 귀가 잘 듣는 주파수대역폭이 달라지고, 맛을 느끼는 것도 달라지며, 골격과 내장의 신체 한계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몸에 따라 심리도 바뀌어갑니다. 왜냐 하면, 사람이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 내가 어릴 적 부모님같이 쌩쌩하지 않냐"고 탓하는
철없는 자식이 돼서는 안 되겠죠.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육아수첩을 적어 관리하셨듯,
성인이 된 우리는 부모님 건강수첩을 적어 관리해야 합니다.

그건 쉬워요. 요즘은.
구글 문서도구에 스프레드시트를 하나 열어 지정하고 그걸 웹브라우저 즐겨찾기에 등록해도 되고,
안드로이드폰 캘린더에 그때그때 적으면서, 나중에 그 항목으로 검색이 되도록 "부모님건강"이라는 글자를 항상 붙여 메모해도 됩니다.